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이하 태안사무소)는 올해 안면도 수목원 내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1년 차)을 마치고 관람객에게 개방했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3년간 녹색자금 약 13억 원과 도 자체 재원을 투입, 보행 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목원을 관람할 수 있는 경사 8% 이하의 산책로 3㎞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올해 1년 차 사업으로는 데크 로드 460m를 포함해 약 0.7㎞의 관람로를 조성했으며, 장애인 주차장 등 주변 환경 정비도 진행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은 “무장애나눔길을 통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보행 약자도 안면도 수목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과 내후년에도 사업을 꼼꼼히 추진해 현재 조성 중인 안면도 지방정원까지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사무소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대규모 준공 기념식을 대신해 어린이집 원아 등 보행 약자를 초청, 무장애나눔길 산책 및 숲해설 시연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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