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해 최대 규모의 수산물 수출실적에 힘입어 올해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수출 활성화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특히 도는 지난해 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과 특화상품 개발 전략이 주효했다고 보고, 올해에도 유망·우수 업체 발굴을 통한 해외 홍보판촉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 수산물 소비촉진 및 수출 활성화 정책의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8일 2018년 제1차 수산식품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
수산식품산업발전협의회는 지난해 처음 구성된 민관 협치 조직으로, 수산물 가공 및 수출 등 유통 관련 주요 현안을 협의하고 도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충남지역의 수산물 수출액은 8527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8.2%가 증가하는 등 지난해 사드 갈등과 보호주의 무역 질서 속에서도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충남경제진흥원, 학계 전문가, 도내 수산식품 제조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도의 주요 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올해 도의 수산물 수출 활성화 방안으로, 유망·우수 업체 발굴, 해외 홍보판촉,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수출품 포장재 지원 등이 제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 이날 협의회에 앞서서는 ‘홈쇼핑 활용 및 입점 방법’을 주제로 NS홈쇼핑 실무과장이 특강을 실시, 홈쇼핑을 통한 수산물 소비촉진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종섭 도 수산산업과장은 “수산식품산업발전협의회는 수산식품 관련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논의된 사항은 수산식품 산업 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내 수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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