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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지키는 배방의 미세먼지안심정원

2024.04.26(금) 23:57:02행복을심는청년(youthhope1994@naver.com)

어릴때부터 학교에서 지구온난화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어릴적에 배웠던 지구온난화는 지금 지구가열화로 변했다. 그만큼 환경은 우리 삶에 많은 안 좋은 영향을 주었다.  
지구가열화만큼이나 우리 삶에 큰 환경의 문제 중 하나는 미세먼지이다. 미세먼지는 국제 간의 대류의 흐름에 의해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나의 노력이나 우리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많이 흡수하는 식물을 심고 적어도 내가 생활하는 생활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배방읍에는 그런 곳이 있다. 


배방읍에는 미세먼지안심정원이라는 산책길이 있다. 이전 철로가 있었던 길을 산책로로 바꾸면서 친환경적이면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함으로서 산책하기에 너무 편해졌다. 


공원에는 미세먼지 안심정원에 맞게 미세먼지가 심할 때 대응요령이 나와 있다. 평소에는 미세먼지가 심하면 외출을 안하거나 마스크를 쓰는 정도밖에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7가지나 되는 대응요령이 있어 유익하다. 


정원의 산책로에는 자전거 모양의 운동기구가 설치외어 있는데 스피드레이서라는 안내와 함께 친구와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친환경적인 공원인만큼 곳곳에 화사한 봄꽃들이 피어 있었는데 산책을 하며 아파트와 여러 건물사이에서 갑자기 숲속 한 가운데에 온 기분이 든다. 


공원의 느낌이 숲 속처럼 조성이 되어 있는만큼 공원의 오브제와 시설물들이 자연의 그것들을 연상되도록 만들었다. 벤치는 가공된 나무 벤치가 아니라 통나무를 사용하여 만들어서 마치 다람쥐와 동물들이 함께 자리를 지켜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공원의 이용안내가 현수막으로 안내되어 있다. 많은 이용객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심정원을 함께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통나무 벤치뿐만 아니라 일반 쉼터도 있고 여러 봄꽃 사이로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정원 중간에는 자갈길이 있었다. 지압을 위한 맨발걷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수많은 자갈들이 도전할 용기를 주지는 않아 나는 구경만 하였다. 자갈과 옆으로 나있는 철길이 옛날에 이곳이 철로가 있었던 곳이라는 것을 연상시킨다. 


미세먼지안심정원은 미세먼지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철도폐선부지에 다양한 활용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동식물들이 자유롭게 뛰 놀 수 있다. 내가 산책한 날은 유독 새가 많이 보여 도심속에서 비둘기를 제외하고 이렇게 새를 많이 본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길 곳곳에는 쉼터가 있는데 쉼터 주변으로도 아름다운 조경이 주변을 두르고 있어서 숲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기분을 누릴 수 있다. 


공원 곳곳에는 자연을 이용한 다양한 조형물이 있다. 어떤 것을 위해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나무를 모아 높에 세워 둔 모습이 마치 새들의 보금자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높은 나무뿐만 아니라 통나무를 모아 캠프파이어같기도하고 움집같기도 한 모양으로 만들어 놓기도 하였다. 


산책로 중간에는 마치 방처럼 주변이 감싸져 있는 공간에 의자가 놓여져 있었는데 친구들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해도 아눅하고 좋은 공간으로 보인다. 


쉼터는 일반 시멘트 길 위에 산책로 뿐만 아니라 잔디와 흙길 위에도 있어 정말 자연 안에서 쉬어 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숲 처럼 느껴진다고 표현했지만 공원에서 조금만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펴보면 정말 높은 아파트와 빌라들과 여러 빌딩들 사이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의 여의도공원이나 보라매공원처럼 도시와 자연이 하나되는 조화로운 친환경 도시의 좋은 표본을 배방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정원의 끝자락에는 철도폐선부지 복원사업에 대한 개요가 나와 있다. 사실 나는 이곳에 철도가 지나가고 역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나처럼 처음 방문하거나 어린 친구들에게 새로운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자리의 역사를 기록하여 알리는 것을 너무 뜻 깊다. 


철도폐선부지를 활용한 공원을 생각하면 서울에 경의중앙선이 지화화되며 생긴 숲길이 떠오르는데 배방의 이곳도 서울의 경의중앙선숲길 못지않게 아름다워 아산의 경의중앙선숲길로 유명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공원의 끝에는 여러 벽화가 있는데 마치 포토존 처럼 벤치와 함께 아름다운 응원문구가 적혀 있어 보고만 있어도 힘이난다. 역시 사람은 예쁜말을 들어야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난다. 


꽃길을 걸으며 오니 다시 꽃길만 걸어요라는 응원문구가 보인다. 너무 기분이 좋은 하루의 마무리이다. 


이 벽에 벽화를 그렸을 것 같은 화가가 나를 반겨주며 손하트를 하며 응원을 해준다. 마음이 울적한 날 기분전환을 위해 와서 숲길을 걷고 응원글을 보면 매우 힘이 날것만 같다. 


그 밖에도 여러 작은 그림들이 있었는데 어린 친구들이 그린것처럼 생각되는 귀여움 그림들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모산역 벽화가 있다. 영국의 뱅크시 작가가 생각나는 형태의 흑백그림이 매우 정겹다. 배방에는 현재 지하철역이 배방역이 위치하고 있어서 이전에 있던 역이 배방역일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모산역이 있던 자리라 신기했고 이 기회를 통해 더 알아보고 싶다.


미세먼지안심정원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6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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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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