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방도서관 방문 후기

충청남도의 최우수 도서관은 과연 어떤모습일까?

2024.04.25(목) 23:59:10곰돌이(csg0012@naver.com)

천안에는 곳곳에 작은도서관부터 최근에 지어진 신식도서관까지 다양한 도서관이 있습니다. 도서관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어 도서관을 방문하고 구경하면서 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책을 구경하고 큐레이팅 해주는 책들도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늘은 천안의 많은 도서관 중에서 2022년에 충청남도에서 선정한 최우수도서관인 신방도서관에 가보았습니다.

▲ 신방도서관

신방도서관은 2013년도에 개간화여 비교적 최근에 개관한 도서관 중 하나입니다. 천안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도서관은 2018년도에 개관한 청수도서관이 있는데 다음에는 청수도서관을 방문해봐야겠어요.

▲ 킥보드주차공간

신방도서관은 비교적 최근에 개관하였음에도 최우수 도서관이 된 비결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도서관 입구에서부터 납득이 가는 도서관이었습니다.
요즘 새로운 교통수단인 킥보드가 생겨나면서 길거리에 공유킥보드가 증가하는 등 킥보드의 주차와 보관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신방도서관에서는 입구에서부터 킥보드를 다로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킥보드의 보관을 용이하게 하여 운전자나 보행자를 모두 만족하게 하는 첫 인상을 주고 있네요.

▲ 농구장

신방도서관은 건물에 들어가기 앞서 이색적인 다른 면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공원 조성이 넓게 다양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도서관 앞에 작게 조경이 되어 있는 정원이 있기 마련이지만 신방도서관은 정원 수준이 아니라 일반 시민공원 처럼 다양한 체육시설들과 넓은 휴게공간과 산책공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 조각상 "정"

공원 중간중간에는 조각상이 배치되어 있어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다가 나와 산책을 하며 예술과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 태양광 발전 현황

도서관 입구에서는 태양광 발전에 대한 안내가 나와 있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경우를 직접적으로 본 것이 처음이었는데요. 자연을 아끼기 위해 친환경을 시도 하더라도 잘 알려지지 않아서 시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 모르고 지나갈 때가 있는데 도서관 입구에서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 2022 도지사 인증 최우수 도서관

도서관 입구에는 2022년도에 인증을 받은 충청남도 최우수도서관 팻말이 있습니다.

▲ 로비 창의공간 전시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다양한 그림과 자기 등 한국의 전통을 살린 공예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한국 특유의 부드럽고 단아한 색깔과 모양을 살린 이 작품들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창의공간 전시라는 프로젝트로 월 별로 지역내 창작들의 공방과 창작물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지역의 창작자들과 공생하며 시민들은 예쁜 미술작품을 볼 수 있고, 지역 창작자들은 전시 기회가 주어지는 좋은 기획입니다.

▲ 오행시 이벤

창작공간 전시 옆에서는 도서관의 이벤트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신방도서관의 이름으로 오행시를 적는 이벤트였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분들은 신청해보세요.

▲ 도서관주간 그림전시

신방도서관 중앙 홀에서는 도서관 주관 전시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도서관 주간은 매해 4월 12일이 도서관의 날로 정해져 있어 진행되는 도서관주간 행사입니다. 이번에는 그림책을 펼쳐 그림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 책 살균소독기

그림전시 옆으로는 책 소독기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소독을 통해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습관도 중요하겠죠?

▲ 한뼘미술관

1층에는 카페와 함께 한뼘 미술관이 있습니다. 창작공관과 같이 기획전시를 통해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촬영은 불가로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벽면을 가득채운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휴식공간이 너무 잘 조성이 되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