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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를 끝낸 유월의 무논 풍경

2022.06.08(수) 13:07:19하늘나그네(jtpark2014@daum.net)

가을 들판이 풍요롭다면 한 해 농사를 위해 모내기를 끝낸 무논(물댄 논·水田) 풍경은 꽃보다 더 아름답다. 이제 막 모내기를 한 모들이 연초록 옷을 입고 비스듬히 기울어진 나무의 그림자가 무논에 드리운다.
 


유월의 아침, 무논의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당진 들녘을 들러보았다.
 






모내기를 마친 무논은 초여름의 아침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주변 풍경을 담아내고 있었다.
 


특히 기하학적인 무늬 속 파스텔톤 컬러를 연출하는 무논의 들판 풍경은 정갈하며 정말 환상적이다.
 




너른 들판에 혼자 문지기라도 하는 양 서있는 나무인데, 가까이 가서 보니 팽나무다.
 


벼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는 옛말이 있다. 한 아낙네가 이양기로 모내기를 끝낸 논을 홀로 돌아보며 벼가 빠지거나 부족한 곳에 손으로 하나 하나 다시 심어주고 있다.



모가 심어져 있는 논 사이를 오가며 백로 한 마리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나란이 나란히 줄맞추어 늘어선 모들은 이제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 갈 것이다. 올해는 가뭄없이 이 모들이 잘 자라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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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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