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로컬푸드로 만든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농민에게 안정적 소득의 대안으로 정착한 ‘로컬푸드’를 이용한 다양한 제철 요리 만들기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천안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2023 로컬푸드 요리교실’을 소개합니다.
▲ 천안시 백석동 어밀리티 로컬푸드 요리교실.
로컬푸드 요리 교실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오전 10시) 천안시 백석동 어밀리티 쿠킹스튜디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레시피 공유와 요리 실습이 운영됩니다. 참석 희망자는 회차별 신청자 가운데 8명씩을 추첨하는데, 상·하반기 각 1회씩 2회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재료비는 1만 원으로, 참여 후 SNS 인증이 필수입니다.
▲ 천안 2023 로컬푸드 요리교실 일정.
요리 교실은 로컬푸드의 이해를 높이는 워크숍으로 시작돼 오늘의 요리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는데 필자는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에 도전합니다. 케이크는 천안에서 생산된 블루베리를 주재료로 다이제스티브 통밀쿠키(15개), 버터(60g), 크림 등이 들어가는데 비교적 조리 방법이 쉽고 간단했습니다.
▲ 천안 로컬푸드로 만드는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레시피.
▲ 요리교실 로컬푸드 워크숍 전경.(홈페이지 제공)
우선 깨끗이 씻은 블루베리 100g을 설탕에 1~2시간 재운 뒤 레몬즙을 넣고 약한 불로 천천히 조립니다. 이와 별도로 잘게 부순 쿠키와 버터는 함께 섞어 틀에서 모양을 잡은 뒤 냉동으로 굳힙니다.
▲ 블루베리 조림과정.
▲ 쿠키와 버터로 틀을 잡는 과정.
이어 상온에서 찬기를 뺀 크림치즈를 부드럽게 풀어주면서 생크림을 섞어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주고 레몬즙을 넣습니다. 여기에 전자레인지에서 녹인 젤라틴과 잘 섞은 뒤 크림치즈 혼합물과 재빠르게 섞어 냉동에서 굳은 쿠키에 가득 부어 다시 냉장고에서 굳힌 뒤 케이크 위에 블루베리를 듬뿍 올려 마무리합니다.
▲ 크림치즈와 생크림의 혼합 과정.
▲ 냉동실에 잡은 틀에 블루베리 조림과 크림을 얹는 과정.
로컬푸드 요리 교실은 지난 3월 ‘영국식 딸기 트라이플 케이크’를 시작으로 4월 ‘표고버섯 떡갈비’와 ‘리코타치즈 샐러드피자’를, 5월에는 ‘스페인식 토마토오이가스파쵸’를 6월에는 ‘멜론 찹쌀모찌’와 ‘블루베리 치츠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 천안 로컬푸드 요리교실
하반기에도 다음 달(7월) 20일과 27일 오후 7시 ‘생면 토마토파스타’를 요리할 예정입니다. 8월은 10일과 17일 ‘양념 가지구이와 가지 말이’를 24일과 31일(오전 10시)에는 ‘들깻잎 찰밥’을 만듭니다. 9월에는 7일과 14일 ‘고구마 통모짜핫도그’를, 10월에는 5일과 12일 ‘호도파이와 호두라떼’를, 19일과 26일 ‘불고기 찜’을 만들 예정입니다. 11월에는 2일과 9일(오전 10시) ‘김치찌개용 늙은 호박김치’를 담그고, 16일과 23일에는 ‘천안흥타령 쌀막걸리’로 양조장을 열 계획입니다.
▲ 천안 로컬푸드 하반기(7~11월) 수업 일정.
로컬푸드는 공급망이 기존 대형슈퍼마켓 시스템과 다른 점이 특징입니다. 세계화 영향으로 해외에서까지 농산물 수입이 늘면서 장거리 운송에서 발생하는 환경과 비용 문제를 줄이면서 사실상 직거래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농산물에서 가장 중요한 신선도를 보장해 식품의 안전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은 우리가 적극 참여해야 할 이유입니다.
천안 로컬푸드 요리교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한들1로 157 어밀리티 쿠킹스튜디오
- 문의 0507-1407-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