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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만을 위한 만추의 풍경 ‘호서대 단풍’

위드 코로나를 즐기는 황량함과 무상함

2021.11.10(수) 09:58:55장군바라기(hao0219@hanmail.net)

호서대 나래호(湖)에 비친 '만추' ▲ 호서대 나래호(湖)에 비친 '만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았지만 바쁜 일상이나 꺼림직한 마음에 단풍 구경을 망설이시나요? 하지만, 주변은 이미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는 왠지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기 마련입니다. 이번 주에도 망설이면 일 년을 후회하며 기다려야 하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충남 아산시 배방읍 호서대학교 교정에서 한발 늦은 나만의 만추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이곳의 매력은 곱게 물든 단풍에 탄성이 나오다가 고풍스런 건물과 주변 환경이 어우러지면서 살짝 황량함과 무상함을 준다는 점입니다. 바닥을 뒹구는 낙엽을 밟으며 걷다가 별생각 없이 찍은 사진조차 내 마음을 읽어주는 인생샷이 되기도 합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의 가을 풍경이 여유로운 것은 번잡함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휴일에는 더욱이 학생들이 많이 없어 산책 길을 걷자면 나만의 정원과 풍경이 만들어지고 잠시 마스크를 벗는 여유로움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교내 조성된 3곳의 호수가 주는 풍경은 기대 이상의 아름답습니다.

호서대 진입로의 만추 풍경 1.
▲ 호서대 진입로의 랜드마크.

호서대 진입로 만추 풍경 1.
▲ 호서대 진입로 만추 풍경 1.

호서대 진입로 만추 풍경
▲ 호서대 입구 만추 풍경 2.

호서대 진입로 만추 풍경 3.
▲ 호서대 진입로 만추 풍경 3.

학교를 방문하면 입구에 큰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진입로를 걸어 들어가면 오른쪽으로는 ‘세출호’가 방문객을 맞아줍니다. 호수를 중심으로 붉게 물든 단풍과 상록수로 한가로운 산책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호서대 세출호(湖)에 비친 가을 풍경1.
▲ 호서대 세출호(湖)에 비친 가을 풍경1.

호서대 세출호(湖)에 비친 가을 풍경 2.
▲ 호서대 세출호(湖)에 비친 가을 풍경 2.
 
이어 가로수 길을 오르면 오른편 공학관 주차장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대학 본부를 뒤덮은 담쟁이가 눈길을 끕니다. 체육관과 제2과학관 사이의 세심호 주변에도 하늘로 치솟은 메타세콰이어가 호수에 자신을 비추며 만추의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호서대 본관의 담쟁이.
▲ 호서대 본관의 담쟁이. 고풍스러운 대학본부 건물과 잘 어울린다. 
 
호서대 제1공학관의 담쟁이 .
▲ 호서대 제1공학관의 담쟁이 .

호서대 세심호(湖)에 비친 '만추'
▲ 호서대 세심호(湖)에 비친 '만추'

강석규교육관과 조형과학관 사이에는 단풍나무가 불타오릅니다. 왼쪽으로 예술관에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 담쟁이가 조화로운 색감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호서대 강학규
▲ 호서대 조형과학관 앞마당을 붉게 물들인 단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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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서대 조형과학관 앞마당을 붉게 물들인 단풍 2.

호서대 가
▲ 호서대 강석규 교육관의 만추 풍경 1.  

호서대 강석규 교육관의 만추풍경 2.
▲ 호서대 강석규 교육관의 만추 풍경 2.

호서대 강석규 교육관의 만추풍경 3.
▲ 호서대 강석규 교육관의 만추풍경 3.

강석규 교육관에서 바라본 호서대 만추 풍경.
▲ 강석규 교육관에서 바라본 호서대 만추 풍경.

예술관을 돌아 생활관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나래호’가 잔잔한 수면에 형형색색 단풍을 비추며 수채화를 펼칩니다. 이곳에서는 어느 쪽으로 사진을 찍어도 만족할 색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래호 주변 외국인교수 사택으로 향하는 산책길은 노란 은행과 붉다 못해 검붉은 단풍잎이 다시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호서대 예술관의 담쟁이. 노랗게 물든 단풍과 조화롭다.
▲ 호서대 예술관의 담쟁이. 노랗게 물든 단풍과 조화롭다.

호서대 나래호
▲ 호서대 나래호 인근 생활관 주변의 만추 풍경.

호서대 나래호주변 산책로
▲ 호서대 나래호 주변 산책로 풍경.
 
벤처산업협력관을 중심으로 산학협력관과 창학관 주변의 가로수에서 떨어진 은행잎과 단풍잎들이 바닦에 수북이 쌓여 나부끼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걷는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는 여유로운 발걸음으로도 2시간이면 충분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직 단풍놀이를 하지 못했다면 이 가을이 가기 전 가족과 연인과 나만의 산책을 다녀오면 어떨까요? 가보지 않으면 내년 가을까지 일 년을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호서대 벤처산업협력관의 만추 풍경.
▲ 호서대 벤처산업협력관의 만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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