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걷기 좋은 힐링공원 2곳, 아산 지산공원과 용곡공원

2020.09.20(일) 09:47:12네잎클로버(venusmi8@hanmail.net)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고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요즘은 어딜 가나 사람 많지 않은 곳을 찾게 되는데요, 흐린 날씨였지만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 아산 지산공원과 용곡공원을 찾았습니다.  
 

 
1. 억새 풍경이 예쁜 아산 지산공원 
 
지산공원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343에 위치해 있습니다. KTX 천안아산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건물 바로 뒤편에 있어 근처를 지나다가 잠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지산공원은 행정구역상 아산시에 속하지만, 천안아산 신도시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미니축구장과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인근 지역민들이 평소 이용하던 체육시설은 코로나19 여파로 사용이 일시 중지된 상태였습니다.
 

 

 
하얀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언덕 위로 올라서면, 공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산공원은 해마다 가을이 되면 산책로 주변으로 억새가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데크길 주변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억새밭이 잔잔하게 펼쳐진 모습입니다. 완연한 가을날은 아니지만, 가을의 전령사 억새가 바람에 휘날리며 가을 향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지산체육공원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343(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뒤편) 
  
2. 푸른 자연으로 둘러싸인 용곡공원 

지산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용곡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용곡공원은 아산 신도시에 있는 아담한 공원으로 2011년도에 조성되었는데요, 공원 내에는 '에코힐링 맨발황톳길'이 펼쳐져 있어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산책하기 좋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천안과 아산 경계에 있어 천안시에서는 부엉공원, 아산시에서는 용곡공원이라 불렸지만, 양 지역 상생의 실천으로 공원 명칭을 일원화하여 현재는 용곡공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용곡공원은 총 2.5㎞ 구간의 순환형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공원 내에는 데크산책로를 비롯해 공연쉼터, 초화원, 벽천, 헬스쉼터, 숲속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산공원을 출발해 용곡공원을 알리는 입구 쪽으로 들어서니 쭉쭉 뻗은 나무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아이들이 놀이할 수 있는 숲속놀이터 주변으로는 소담스럽게 피어난 꽃들이 반겨주는데요, 여름과 가을 사이에 피어나는 벌개미취, 그 꽃에 반해 청초하고 우아한 자태를 담아 보았습니다.
 

 
 
용곡공원 맨발황톳길은 성인 걸음으로 약 40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소음도 없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체력단련시설이 있어 휴식을 취하며 운동을 하기에도 좋았는데요, 나무 종류에 관한 이름도 곳곳에 안내되어 있어 천천히 거닐며 자연관찰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숲속 탐방로에는 곤충이란 무엇일까요, 누구의 발자국일까요,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어보세요, 참나무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져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몸과 마음이 피로해진 요즘입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한적한 공원을 찾아 잠시라도 지친 마음을 치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 초록빛 가득한 자연에서 호젓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용곡공원 에코힐링 맨발황톳길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610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23-12-15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