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정안천생태공원에서 달래보자

2020.08.28(금) 14:45:40네잎클로버(venusmi8@hanmail.net)



며칠 전, 언텍트 여행지로 정안천 메타세콰이어길을 찾았습니다. 정안천 메타세콰이어길은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905-1에 위치해 있는데요, 공주시 의당면을 지나는 길목에서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정안천생태공원을 찾아 잠시 산책에 나섰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명소로 자리매김한 정안천생태공원은 온통 초록빛 세상입니다. 정안천은 공주시 정안면의 산성리와 문천리 경계에서 발원하여 신관동에서 금강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입니다. 금강과 합류하기 전인 하류의 둔치로 지리적인 조건을 이용하여 생태공원이 조성되었는데요, 생태공원 주차장 주변으로 한쪽에는 메타세콰이어길이 그 반대편에는 연꽃밭이 펼쳐진 모습입니다.
 

 
 
먼저, 아이들과 함께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메타세콰이어길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정안천 메타세콰이어길은 한눈에 보아도 아름다움이 가득 느껴졌는데요, 코로나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가며, 쾌적하게 조성된 산책로를 걸어 보았습니다. 좌우로 이어진 메타세콰이어길은 생태공원 주차장 쪽에서부터 시작되어 길 끝까지 약 500m에 이릅니다. 한여름에도 무성한 푸른 잎이 자연 그늘을 만들어 주어 더위를 피해 산책하기에 좋았는데요, 산책로 주변으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정자가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인 듯 보였습니다.
 

  

 
정안천생태공원을 걷다 보면 다양한 풍경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진분홍 배롱꽃을 비롯해, 정자를 둘러싸고 주홍빛 능소화가 오가는 이들을 반깁니다. 한여름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꽃들을 마주하니 그 화사함에 기분이 절로 좋아졌는데요, 발걸음 닿는 곳마다 풀과 나무 등 모든 것들이 청량한 여름 향기를 듬뿍 머금고 있었습니다.  
  

  

 
정안천생태공원에 조성된 연밭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었습니다. 연꽃의 절정 시기는 지났지만 드넓게 조성된 연밭을 보니 7~8월 한창 연꽃이 예쁘게 피었을 풍경이 연상되었습니다. 백련, 홍련 등 아름답게 피웠던 연꽃은 이미 져서 연꽃대만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메타세콰이어길 풍경과 싱그러운 연잎들을 바라보며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는데요, 산책 도중 살랑이는 연잎들 사이로 막바지 피어난 아름다운 연꽃의 자태를 운좋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안천생태공원에서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연못에는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아이들과 생태학습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출하기도 꺼려지는 요즘이지만,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평일을 이용해 정안천생태공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탁 트인 공간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셨으면 합니다.  
 

  
 
정안천생태공원
-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905-1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23-12-15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