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는 당진성당 및 당진성모병원 사이의 길에 '벽화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벽화
▲당진성모병원 뒷길 담장
당진시 서문2길에서 시작되는 당진의 벽화거리는 2012년에 3개의 구간 약 200m 정도의 벽화거리가 조성되었답니다. 이 벽화거리는 자원봉사자 1,500명이 참여하여 만들어졌고, '자원봉사 벽화예술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벽화 예술길 (1구간)
하지만, 그 길로 들어서보니…, '대략 난감하다'고 표현해야 될 듯하네요. 낡고 관리가 되지 않은 벽화들에 공사로 인하여 지난 자료 사진들에서 보았던 그림들을 찾기도 어렵고, 담장 주위로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 하며, 어수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 길로 들어가 봅니다.
▲솔내음 솔솔, 추억과 사랑 담은 소나무와 솔밭
당진시의 늘 푸른 정신과 씩씩한 기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형상화하였답니다. 주변의 시설물과 주차 및 공사관계로 그 모습을 다 볼 수는 없었습니다.
▲당진 비경도, 꽃그늘 아래
당진시의 시화 진달래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실적인 느낌으로 연출하여 꽃길을 거니는 듯 화사한 벽면을 재탄생하였다고 합니다. 이젠 낡아버린 벽면과 벽화에 세월의 흐름을 느낍니다.
▲벽화
맞은편 벽면의 벽화인데, 읍내면이라는 좌측 아래의 작은 글씨가 보이네요. 산과 성 모양을 표시한 걸로 보아 면천읍성을 나타낸 것이라 생각됩니다. 바깥의 원으로 장식한 조개껍질도 참 독특한 느낌이네요~!
▲벽화
작은 타일들에 그림을 그려 하나씩 모아 만들어졌네요. 자원봉사에 참여한 아이들의 솜씨가 느껴집니다~!
▲벽화
이 벽화는 풍어를 이루고 만선깃발을 세우며 돌아오는 난지도 어민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난지도는 대한민국 10대 명품섬에 선정되었으며, 당진9경 중 제3경을 차지하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라 합니다.
▲가족봉사 벽화
색으로 나뉘어진 독립된 공간에 자원봉사자들의 그림을 그려넣도록 하여 통일감과 다양함을 추구하였다 합니다. 이 벽면 또한 일반 청소용품을 기대어 놓은 보통의 동네 모습을 보여주네요.
▲예술산책로, 몬드리안의 골목(2구간)
'이 길은 차가 다니지 못하는 좁고 긴 골목길로 이 길을 걷는 이들은 마치 구도자들이 사색을 하듯 조용하고 천천히 걷는 길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이 좁고 제법 긴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갑니다.
▲벽화
▲벽화
▲벽화
▲벽화
▲아미산의 봄
당진의 명산인 아미산의 화사한 봄 이미지를 해안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조개껍질과 굴껍질 및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벽화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원봉사 벽화예술길(3구간)
과거의 오래된 기억들은 차츰 새로운 문명 속으로 묻혀가는 것을 이곳 당진 벽화길에서 느끼네요. 좌측의 벽화와 우측의 사라진 벽면에 자리한 공사현장을 바라보며, 나머지 3구간을 들어가 봅니다.
▲벽화
▲벽화
▲벽화
▲골목길 풍경
▲골목길 풍경
이 골목길이 탐방객들의 과거 기억 소환을 위해 존속해야 하는지, 아니면 개발이라는 새 옷을 갈아 입어야 하는지 어지러운 생각을 하게 되네요.
▲골목길 풍경
번화한 도심속보다 좁은 골목길 끝에 피어 있는 꽃은 분명 우리에게 더 큰 정겨움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개발의 손이 미치지 않은 아름다운 골목길이라 해도 우리의 감상적인 생각으로 보존하려고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억들을 찾는 것은 어떨까요?
낡았지만 낡은 대로의 멋을 간직한 당진의 '자원봉사 벽화예술길'이 존속하는 날까지는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되도록 조그마한 관심을 가져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 길을 찾으시는 분들께서는 일반 주택과 가정집이 인접해 있는 곳이므로 현지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하시는 마음 꼭 잊지 마세요.
당진 자원봉사 벽화예술길
-소재: 충청남도 당진시 서문2길 4
▲벽화
▲당진성모병원 뒷길 담장
당진시 서문2길에서 시작되는 당진의 벽화거리는 2012년에 3개의 구간 약 200m 정도의 벽화거리가 조성되었답니다. 이 벽화거리는 자원봉사자 1,500명이 참여하여 만들어졌고, '자원봉사 벽화예술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벽화 예술길 (1구간)
하지만, 그 길로 들어서보니…, '대략 난감하다'고 표현해야 될 듯하네요. 낡고 관리가 되지 않은 벽화들에 공사로 인하여 지난 자료 사진들에서 보았던 그림들을 찾기도 어렵고, 담장 주위로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 하며, 어수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 길로 들어가 봅니다.
▲솔내음 솔솔, 추억과 사랑 담은 소나무와 솔밭
당진시의 늘 푸른 정신과 씩씩한 기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형상화하였답니다. 주변의 시설물과 주차 및 공사관계로 그 모습을 다 볼 수는 없었습니다.
▲당진 비경도, 꽃그늘 아래
당진시의 시화 진달래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실적인 느낌으로 연출하여 꽃길을 거니는 듯 화사한 벽면을 재탄생하였다고 합니다. 이젠 낡아버린 벽면과 벽화에 세월의 흐름을 느낍니다.
▲벽화
맞은편 벽면의 벽화인데, 읍내면이라는 좌측 아래의 작은 글씨가 보이네요. 산과 성 모양을 표시한 걸로 보아 면천읍성을 나타낸 것이라 생각됩니다. 바깥의 원으로 장식한 조개껍질도 참 독특한 느낌이네요~!
▲벽화
작은 타일들에 그림을 그려 하나씩 모아 만들어졌네요. 자원봉사에 참여한 아이들의 솜씨가 느껴집니다~!
▲벽화
이 벽화는 풍어를 이루고 만선깃발을 세우며 돌아오는 난지도 어민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난지도는 대한민국 10대 명품섬에 선정되었으며, 당진9경 중 제3경을 차지하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라 합니다.
▲가족봉사 벽화
색으로 나뉘어진 독립된 공간에 자원봉사자들의 그림을 그려넣도록 하여 통일감과 다양함을 추구하였다 합니다. 이 벽면 또한 일반 청소용품을 기대어 놓은 보통의 동네 모습을 보여주네요.
▲예술산책로, 몬드리안의 골목(2구간)
'이 길은 차가 다니지 못하는 좁고 긴 골목길로 이 길을 걷는 이들은 마치 구도자들이 사색을 하듯 조용하고 천천히 걷는 길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이 좁고 제법 긴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갑니다.
▲벽화
▲벽화
▲벽화
▲벽화
▲아미산의 봄
당진의 명산인 아미산의 화사한 봄 이미지를 해안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조개껍질과 굴껍질 및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벽화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원봉사 벽화예술길(3구간)
과거의 오래된 기억들은 차츰 새로운 문명 속으로 묻혀가는 것을 이곳 당진 벽화길에서 느끼네요. 좌측의 벽화와 우측의 사라진 벽면에 자리한 공사현장을 바라보며, 나머지 3구간을 들어가 봅니다.
▲벽화
▲벽화
▲벽화
▲골목길 풍경
▲골목길 풍경
이 골목길이 탐방객들의 과거 기억 소환을 위해 존속해야 하는지, 아니면 개발이라는 새 옷을 갈아 입어야 하는지 어지러운 생각을 하게 되네요.
▲골목길 풍경
번화한 도심속보다 좁은 골목길 끝에 피어 있는 꽃은 분명 우리에게 더 큰 정겨움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개발의 손이 미치지 않은 아름다운 골목길이라 해도 우리의 감상적인 생각으로 보존하려고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억들을 찾는 것은 어떨까요?
낡았지만 낡은 대로의 멋을 간직한 당진의 '자원봉사 벽화예술길'이 존속하는 날까지는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되도록 조그마한 관심을 가져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 길을 찾으시는 분들께서는 일반 주택과 가정집이 인접해 있는 곳이므로 현지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하시는 마음 꼭 잊지 마세요.
당진 자원봉사 벽화예술길
-소재: 충청남도 당진시 서문2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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