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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인생샷 금계국 만개한 천흥저수지

누구나 모델이 되어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곳

2020.06.01(월) 09:29:34장군바라기(hao0219@hanmail.net)

누구나 모델 같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천흥저수지의 금계국.
▲모델 같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천흥저수지의 금계국 1
 
천안 천흥저수지 제방에 피어난 금계국2.
▲모델 같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천흥저수지 금계국 2 
  
누구에게나 모델처럼 일생의 아름다움을 남길 수 있는 곳, 수백만원짜리 DSLR카메라가 아닌 핸드폰이거나 비록 일회용 카메라여도 인생샷의 배경이 되어주는 곳, 충남 천안시 성거읍 천흥저수지 제방과 둘레길을 따라 수십만 송이 금계국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미 입소문을 타고 천흥저수지 제방과 둘레길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몰려드는 차량들로 북적입니다. 대개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인데, 이들의 공통점은 손마다 카메라를 들었다는 점입니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면 누군가는 전문 모델이 되어줘야 할지도 모릅니다. 모두들 시원한 바람결에 출렁이는 황금빛 금계국을 배경으로 연신 셔터를 누릅니다.
 
소중한 추억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천흥저수지 제방의 금계국.
▲소중한 추억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천흥저수지 제방의 금계국
 
천흥저수지 금계국에서는 누군가 모델이 됩니다.
▲천흥저수지 금계국을 찾는다면 누군가는 모델이 된다
 
금계국
▲금계국의 자태를 담는 각자의 촬영이 진지하다
 
천흥저수지 금계국은 원래 경관 조성을 위해 심어졌던 것이 해마다 6월이면 수십만 송이가 동시에 만개해 찾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30∼60㎝ 크기의 국화과 들꽃으로 ‘상쾌한 기분’이라는 꽃말처럼 볼수록 기분 좋은 감탄사를 연발하게 합니다. 봄의 끝자락을 살짝 넘기는 5월 말에 찾아와 9월까지 피고 지고를 이어져 노란 코스모스로도 불립니다. 시골길을 걷노라면 화단마다 노란 꽃잎으로 반겨주는 그 꽃입니다.
 
천안 천흥저수지 제방에 피어난 금계국 1.
▲천안 천흥저수지 제방에 피어난 금계국 1
 
천흥저수지 제방변의 금계국1.
▲천안 천흥저수지 제방에 피어난 금계국 2
 
천안 천흥저수지 제방에 피어난 금계국
▲천안 천흥저수지 제방에 피어난 금계국 3
 
금계국이 피어난 천흥저수지의 제방길을 걷다보면 성거산 등산로와 천흥저수지 둘레길이 나옵니다. 하나를 선택해야 하겠지요. 성거산 산행은 정상(579m)까지 4㎞코스에 2시간이 소요됩니다. 금북정맥 줄기로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통일을 위해 천안을 지났는데 이 산에 피어나는 구름을 보고는 '신령이 있다'며 ‘성거산(聖居山)’이라고 이름짓고 제사를 지냈다는 유래가 전해옵니다. 완만한 산세로 트레킹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천흥저수지 성거산 트레킹 코스.
▲천흥저수지 성거산 트레킹 코스
 
또 다른 선택지인 천흥저수지 수변산책로는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간에 걸쳐 시공됐습니다. 28억 13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수지 주변 1.7㎞거리에 데크를 놓아 산책로와 다리 등을 갖췄습니다. 저수지를 따라 한 바퀴를 도는데 사진 찍는 시간을 감안해도 1~2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모두 7곳에서 도로와 데크의 진출입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산책로 주변으로는 향토음식점들도 많아 출출함을 달래주기도 합니다.
 
천흥저수지 수변데크 산책로 1.
▲천흥저수지 수변데크 산책로 1
 
천흥저수지 수변데크 산책로 2.
▲천흥저수지 수변데크 산책로 2
 
천흥저수지 수변데크 산책로 3.
▲천흥저수지 수변데크 산책로 3
 
천흥저수지 수변데크 산책로 4.
▲천흥저수지 수변데크 산책로 4
 
천흥저수지 수변데크 산책로 5.
▲천흥저수지 수변데크 산책로 5
 
천흥저수지 수변데크 산책로 6.
▲천흥저수지 수변데크 산책로 6
 
수변산책로가 조성되기 이전에도 금계국이 피는 시기면 천흥저수지에는 인생-샷을 남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차량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적자 않은 사업비였는데 주차시설 등 부대시설에 대한 아쉬움이 살짝 있습니다.
 
요즘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도 많은데요, 아직도 배변처리 등 주변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어 시비가 종종 벌어지기도 합니다. 아마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로 마음의 여유가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배려가 필요하겠습니다.
 
신록이 짙어가는 초여름 천흥저수지에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황금빛 금계국과 ‘인생-샷’어떠세요? 모델이 따로 있나요, 이번 주말 연인과 친구와 가족과 함께 들러보세요. 상쾌한 기분을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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