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미디어플러스

공주시 신관동 금강변에 있는 금강신관공원은 지금 봄꽃이 가득하여 꽃향기 맡으며, 신바람 내며 걷기에 최고의 명소입니다. 저와 함께 신관공원으로 네 바람(봄바람, 강바람, 꽃바람, 신바람) 맞으러 떠나 보실까요?
 

 
금강신관공원은 금강을 끼고, 강 건너편의 공산성과 마주하고 있는 공원으로 예쁜 꽃길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산책하기에 최고의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매년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올해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부여와 공주시 일원에서 열리는데, 특히 마지막 날 폐막식이 이곳에서 있을 예정이랍니다.
 

 
공원 입구에 걷기 코스의 길이가 3.7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네요. 이 공원 한 바퀴만 돌아도 하루 운동량으로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신관공원이 있는 이곳은 일명 미르섬이라고도 하죠. 그래서 이렇게 작은 다리를 건너야 공원으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재미있게 생긴 캐릭터가 반겨줍니다.
 

 
'흥미진진 공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공주'라는 글귀와 함께 예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걷다가 잠시 기념촬영을 하며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유유히 흐르는 푸른 금강 너머로 공산성의 성곽과 우뚝 솟은 공산정(公山亭)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노란 유채꽃과 함께 공산성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붉게 물든 철쭉에 앉은 참새 한 마리가 무언가 골똘히 생각에 잠긴 듯합니다.
 

 
이곳에도 예쁜 포토존이 세워져 있군요.
 

 
노란 튤립이 깜찍하게 피어 방문객에게 환한 미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빨간 튤립과 공산정의 모습이 너무 예뻐요.
 

 
와우~, 여기도 멋진 포토존이 있네요. 신관공원은 사진 찍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라일락도 특유의 진한 향기를 내뿜고 있어요.
 

 
그네 의자에 노부부 한 쌍이 나란히 앉아 강물을 바라보며 쉬고 있는 뒷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가끔씩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만 눈에 띌 뿐, 공원을 찾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 나온 분도 더러 보입니다.
 

 
예쁜 꽃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분도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고 계시는군요.
 

 
장미매발톱꽃이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네요. 꽃이 너무 예쁜데 글쎄 꽃말이 '버림받은 여인'이라니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산책하는 내내 화사한 봄꽃들 덕분에 눈이 호사를 누립니다.
 

 
박태기나무도 핑크빛 꽃으로 맵시를 자랑하고 있네요,
 

 
부부 한 쌍이 포토존 앞에서 추억을 남기느라 열심입니다.
 

 
금강교에 올라가 신관공원을 내려다 보니 마치 드론 사진 같은 풍경입니요. 공원에서 볼 때는 글씨가 세겨져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위에서 보니 '흥미진진 공주'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공원을 산책하며 만났던 예쁜 아이들을 소개할게요. 먼저 너무 청순해보이는 국화과 국화속의 마가렛인데, 꽃말이 마음속에 숨겨둔 진실한 사랑이라고 하는군요.
 

 
백합과 튤립속의 튤립이에요. 튤립은 색상이 몇 종류 있는데, 이 품종은 붉은색과 노랑색이 조화를 이뤄 더 예뻐 보이는 것 같습니다. 
 

 
홀로 핀 꽃양귀비의 깜찍한 자태입니다. 아침시간이라 꽃잎에 내린 이슬이 채 가시지 않아 아침햇살에 영롱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아로니아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로니아 열매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고 널리 알려져 있죠.
 

 
아침이슬을 잔뜩 머금은 꽃잔디는 더욱 깜찍해 보입니다.
 


새완두꽃도 아침이슬과 함께 찬란하게 빛나고 있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면역력을 높여야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집안에서 두문불출하는 것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산이나 공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운동과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서 면역력을 키워나가시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