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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희망의 그림

삽교천 일출

2020.03.19(목) 13:11:53안개비(hae041@naver.com)

아직도 새벽공기는 손을 내놓지 말라 하며 주머니 속으로 다시 손을 밀어 넣네요. 또한, 연일 매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 기침예절' 등을 알리고 있으니 우리의 손은 주머니뿐만이 아니라 마음 속 깊게 들어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쌀쌀한 새벽공기를 느끼면서 작은 희망의 그림 몇 장 남깁니다.
 
삽교천
▲아산시 그린타워

삽교천에서 아산시 그린타워를 중심으로 떠오르는 해에 희망을 담아봅니다.

삽교천은 홍성군 장곡면에서 발원하여 58.6km를 흘러 아산만으로 유입되는 하천입니다. 청양 비봉면에서 발원해 예산의 예당저수지를 거쳐 흘러 예산 신암면에서 무한천과 합류한 뒤 천안 광덕면에서 발원한 곡교천과 다시 아산만 하구 부근에서 만나게 됩니다. 예산평야와 아산평야 일대의 관개수원이 되며, 하천 연안에는 홍성읍과 삽교읍 등이 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하천은 하구의 삽교천 방조제를 만나면서 바다로 흘러가게 됩니다.

아산시 그린타워는 '환경과학공원'의 상징으로, 2011년 아산시 배미동에 지은 쓰레기소각장 150m 높이의 굴뚝입니다. 환경과학공원 내 모든 시설물에 공급되는 난방과 온수는 소각장에서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합니다. 환경과학공원 내에는 온양4동주민센터, 찜질방, 장영실과학관, 수영장, 생태곤충원이 있고, 그린타워 상층부에는 전망대와 음식점이 있습니다.
 
환경과학공원의 장영실과학관과 생태곤충원은,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들과의 하루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는 그런 곳입니다. 또한, 그린타워 전망대의 짜릿함과 일망무제(一望無際)로 탁 트인 조망에 맛있는 식사와 찜질방에서의 휴식은 그야말로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커다란 기쁨을 선사할 것입니다.
 
일출 1
▲일출1
 
떠오르는 저 해에 우리의 희망을 담아봅니다. 
 
일출 2
▲일출2
 
일출 3
▲일출3
 
일출 4
▲일출4
 
아산그린타워를 감싸안은 해를 바라보며 또 다시 작은 희망의 그림을 그려봅니다.
 
일출 5
▲일출5 
 
  잠에서 깨어나면
  선물같이

  눈앞에
  와 있는 새 아침.

  어제까지의 일은
  훌훌 털어 버리고

  가벼운 맘
  경쾌한 발걸음으로

  날마다 새 인생
  새롭게 시작하라고

  새날 새 아침의
  밝은 햇살이

  희망과 격려의 말
  다정히 속삭여 주네. 
  -아침 햇살, 정연복
 
해가 떠오르기 전 철새들 1
▲해가 떠오르기 전 영인산과 가창오리떼
 
해가 떠오르기 전 철새들 2
▲해가 떠오르기 전 그린타워와 가창오리떼

이제 곧 저 철새들도 제 갈 곳을 찾아 가겠지요. 해질녘 철새들의 군무를 한동안은 보기 어려울 듯합니다. 하지만 또 그날은 오겠지요. 우리가 그리는 희망의 그림을 안고, 코로나19의 아픔을 떨쳐 버리면요.

촬영장소 
-충남 당진시 우강면 신촌리 689-1 일대 (삽교천 소들쉼터 인근 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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