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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소소한 행복 찾기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천안신방공원

2020.03.18(수) 15:34:42네잎클로버(venusmi8@hanmail.net)


 
꽃샘추위가 물러가니 하루가 다르게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봄은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는 요즘인데요,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 아이와 함께 가까운 공원을 찾았습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천안천 산책길을 경유해 도착한 곳은 천안신방공원입니다.
 

   
신방공원 (생태연못)
▲신방공원(생태연못)
 
신방공원은 천안시 맑은물사업소 시민휴식쉼터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천안공공 하수처리장을 증설하면서 하수처리장 여유 부지에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공원 내에는 족구장, 농구장, 바닥분수, 어린이놀이터, 전망의 언덕, 올챙이연못, 그라운드골프장, 화장실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가끔 찾는 곳이지만, 포근한 날씨에 봄이 더 가까이 다가온 듯 느껴졌는데요,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에서 아이들과 자전거도 타고 산책도 즐기며 일상의 답답한 마음을 달래 보았습니다.  
  

 

 
신방공원에는 곳곳마다 벤치와 체력단련시설, 다양한 나무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따스한 봄볕 아래 한적한 공원을 가볍게 거니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요, 파란 하늘 아래 드리워진 푸른 솔잎과 솔방울의 조화로움도 아름답게만 느껴졌습니다.
 

 

 
신방공원 광장에서 계단을 따라 오르면 전망의 언덕입니다. 전망의 언덕에 서면 인근 아파트 단지와 쾌적하게 조성된 공원 일대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언덕 위에는 쉼터인 정자가 자리해 있고, 바람개비 동산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식재한 무궁화 동산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높지 않은 곳이지만, 해넘이시간이 다가오면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공원 산책 중에 화사하게 피어난 봄꽃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신방공원 앞에 자리한 신방동행정복지센터 주변으로 핑크빛을 자아내는 꽃들이 오가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언제 이렇게 활짝 피었는지 잠시 가던 발걸음 멈추고 화려한 자태를 담아보았습니다.
 
어쩜 이리도 색감이 곱고 예쁠까요?
 
봄의 절정이 되면 산과 들에 향긋한 봄내음이 번지지만,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마주하니 더욱 반가웠는데요, 파란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은 나무에는 탐스럽게 피어난 꽃들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탁 트인 공원에서 야외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태연못 쪽에서 버드나무 사이로 저물어 가는 노을 풍경을 잠시 감상해보았습니다. 멀리 가지 않고 집 가까운 공원에서 바라보는 해넘이 풍경은 지쳐 있던 마음을 평온하게 해 주었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잠시나마 일상 속에서 자연이 주는 소소한 행복감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신방공원
-소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천변길 129 (신방동행정복지센터 앞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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