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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파도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지해수욕장!

겨울바다여행,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꽃지해수욕장으로 떠나요!

2020.01.13(월) 16:01:05네잎클로버(venusmi8@hanmail.net)



며칠 전, 아이들과 함께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꽃지해수욕장은 겨울바다가 생각날 때면 고민 없이 달려가는 곳인데요, 꽃지해수욕장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 위치한 곳으로 서해의 대표적인 낙조 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이름이 유래되었고, 할미바위·할아비바위의 전설을 품고 있는 일몰 풍경이 아름다워 연중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꽃지해수욕장은 안면도에서 제일 큰 해수욕장으로 해안선이 길이가 약 5㎞, 꽃다리부터 길게 뻗어 있는 해변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맑고 깨끗한 바닷물, 적당한 수온, 근처에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해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꽃지해수욕장에 도착 후 해안가 산책에 나서 보았는데요, 해안가 오른쪽에는 국가지정 명승 제69호인 '할미·할아비 바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평일 오후, 꽃지해변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한산하고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는데요,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꽃지해변의 겨울바다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웠습니다. 철썩철썩 시원한 파도가 들려주는 자연의 소리, 뭉게구름들은 하늘을 수놓고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합니다. 함께한 아이들도 마냥 기분이 좋은지 빛내림 속에서 모래놀이도 하고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장난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듭니다. 
  

 

 
해질녘이 되자 낙조 풍경을 보기 위해 방포항 꽃다리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겨울바다를 보러 나들이 나온 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구름이 많은 날이라 큰 기대는 안 하고 서서히 져가는 노을 풍경을 보기 위해 꽃다리 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방포항 꽃다리
▲방포항 꽃다리
 

 
꽃지해수욕장은 애틋한 부부사랑 전설이 깃든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가 환상적입니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매번 붉은빛으로 물드는 황홀한 일몰을 만날 수만은 없는데요, 환하게 비춰주었던 태양은 구름 사이로 빼꼼히 얼굴만을 드리운 채 감성 가득한 풍경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추운 날씨도 잊은 채 꽃지해변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아이들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겨울바다가 생각난다면 연인·가족·친구와 함께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꽃지해수욕장으로 달려가 보는 건 어떨까요?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꽃지해변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꽃지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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