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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벚꽃, 겹벚꽃이 피어나는 5월의 서산 개심사

2013.05.02(목) 14:10:11청금(wed1204@naver.com)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의 개심사(開心寺)는 백제 시대에 창건된 고찰이다. 주변 산세가 워낙 아름다워 일 년 내내 개심사를 찾는 분들이 많지만 유독 4월 말에서 5월 초에는 사찰에 피어나는 청벚꽃으로 인해 더욱 더 인기가 높아지는 개심사.


 

개심사로 오르는 이 아름다운 곳은 내포문화숲길의 원효깨달음길로 21㎞(안국사지·역천제방길·영랑사·대덕산) 중 서산64번으로 졸졸 흐르는 시냇물을 거슬러 사찰으로 향하며 새소리도 들을 수 있고 연두빛의 여린잎 숲과  탐스럽고 화사하게 핀 벚꽃을 구경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나무 숲이 너무나 아름다운 개심사. 5월 17일은 음력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이라 잘 정비된 돌계단을 따라 색색의 연등이 줄줄이 달려 있습니다.

 

 


 

외나무다리가 놓인 직사각형의 인공 연못 주변에는 산벚나무·매화나무·느티나무·전나무·배롱나무·소나무 등 아름드리 나무들이 가득합니다.


 

너른 마당 안쪽으로 보이는 안양루와 범종각.
안양루에 걸린 ‘상왕산 개심사’라는 현판은 근대 명필로 알려진 해강 김규진의 글씨랍니다.


 


 

절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대웅보전 안마당에는 오층석탑과 왼쪽으로 신검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중, 심검당은 조선 초에 지어진 건물로 당시의 건축 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이미 개심사 명부전 앞 왕벚나무 꽃망울이 터졌다. 연둣빛이 은은히 감도는 토종 왕벚꽃. 개심사의 청벚꽃은 순수 자생종으로 해마다 5월 초순이면 피어나는데 이 청벚꽃은 우리나라에서도 오직 개심사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보는 벚꽃보다 겹벚꽃과 청벚꽃은 늦게 개화되기 때문에 이렇게 꽃망울인 것도 많이 보인답니다.


 


 


 


 

천천히 거닐며 꽃놀이를 즐기고 이제 하산을 합니다.
개심사 겹벚꽃과 청벚꽃 개화소식 기다리는 분 많으시지요?요번 주말에 비만 내리지 않는다면 더없이 아름다운 꽃구경 하실 수 있습니다.
기왕 오시는 김에 가까운 위치한 혜미읍성과 서산마애삼존불까지 둘러보시면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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