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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계룡산 秋 갑사 산사음악회

가을빛 감성이 가득한 계룡산국립공원

2011.11.02(수) 계룡도령춘월(mhdc@tistory.com)

가을이 유난히 아름다운 곳!!!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에서 가을빛을 가득 담은 산사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가을비속에 선연한 원색을 드러낸 가운데 열린 '제10회 아름다운 계룡산 갑사 산사음악회'는 내리는 빗속에 많은 탐방객들의 가슴을 가을의 정취로 가득 적셔 주었습니다.

   
▲ 아름답게 단풍이 내려앉은 갑사 오리길

아름다운 계룡산 추[秋] 갑사 가는 길은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가을비로 포도[鋪道]는 촉촉히 젖어 있고 물든 단풍들은 화사한 빛으로 미소짓습니다.

13시 30분

갑사 대웅전 마당에 펼쳐진 무대는 영화배우며 모델로 활동하던 김재욱 연예병과 웃찿사에 출연하던 개그맨 이진호군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사회를 보는 개그맨 이진호군과 영화배우 김재욱군

가을색이 완연한 계룡산...

강병식 상병 등 9명이 울리는 '진군의 북소리'로 계룡산의 아름다운 위용을 깨우며 시작된 '아름다운 계룡산 갑사 산사음악회'는 군인다운 용맹함과 기백이 넘쳐 흘렀습니다.

   
▲ 상병강병식 등 9명의 모듬북 연주

힘찬 북소리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악기라는 사람의 목, 그 목에서 울려 나오는 멋드러진 노래들... 성악 중창 황선엽 상병 등 2명이 부른, 나폴리 민요로 케이블카를 뜻하는 '푸니쿨리 푸니쿨라 [ Funiculi-Funicula ]'는 가을에 물든 계룡산에 어우러져 메아리졌습니다.

   
▲ 황선엽상병외 1인의 성악중창

뜻하지 않게 내려버린 비로 의자의 빗물을 일일이 다 닦아내고 천막을 쳤다 걷었다 하며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가을의 계룡산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많은 탐방객들 중 갑사의 대웅전 마당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주최측의 노력의 결과 같습니다.

뜻밖에 만난 멋진 산사음악회일 수도 있고, 일부러 찾은 음악회일 수도 있는 사람들은 열렬한 박수로 호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아름다운 계룡산 갑사 산사음악회'는 작년에 이어 자랑스러운 군 연예병들과 특별초청 군인들로 이루어진 무대였는데, 군인들 하나 하나의 재능이 모여 인기 연예인 몇 명이 서는 무대보다 훨씬 더 좋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되었습니다.

   
▲ 국악과 양악이 그리고 랩이 조화를 이룬 산사음악회

박신상병의 대금연주로 듣게된 팝의 명곡인 'Yesterday', 손민병장의 전자바이올린 솔로로 원래는 집시 무곡이었던 헝가리의 민속무곡 '차르다시[ czardas ]' 연주는 정과 동을 극명하게 대별하기도 했고, 큰키와 어울리지 않게[?] 귀여운 재담으로 관중을 웃겨 버린 신동재일병의 판소리 '박타령'은 고수와 잘 어우러진 멋진 무대였으며 색소폰(saxophone) 솔로 연주에 나선, 연주할 때마다 생기는 윗입술 바깥쪽의 주름이 잘 어울리던 순진한 표정의 장헌근일병 나는 가수다 에서 임재범이 선보인 '너를 위해'를 너무도 멋드러지게 연주했고, 이어진 피리 합주는 북, 꽹과리 등과 어우러져 낮게 내려앉은 계룡산의 하늘을 긴 여운으로 울렸습니다.

   
▲ 강병식상병 등의 사물놀이 앉은반

그리고 세계최고라 할 수있는 우리 악기의 조합 사물놀이, 사물이란 본래 불교의식에 사용되던 악기인 법고(法鼓), 운판(雲板), 목어(木魚), 범종(梵鐘)을 가리키던 말이었으나 시대나 환경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여 꽹과리, 징, 장구, 북을 가리키는 말로 자리잡아 오늘에 이른 것으로 강병식상병 등 4명의 앉은반 연주는 신명으 돋우어 청중을 들썩이게 하였고, 사물놀이 도중 나타나 버나돌리기 [접시돌리기]를 선보인 모습은 얼마나 짜임새있게 이번 공연을 준비했는지를 보여주는 일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갑사 신도분들이 음악회 도중 짬짜미 나누어 주던 각종 떡들은 갑사에서 준비한 떡국을 배불리 먹었지만 조금은 허전하다 할 순간 나타나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어 계룡대 호국사 '여시아문'합창단[단장 박진숙]의 '해탈' '아름다운 나라'는 갑사 주변을 잔잔히 감싸는 하모니였습니다.

   
▲ 계룡대 호국사 여시아문합창단

군 입대전 '아웃사이더'란 이름으로 활동한, 속사포랩퍼로 더 많이 알려진 신옥철일병이 등장해 '주인공' '주변인' 등 자신의 노래를 불렀고, 현재 상병으로 전역을 6개월 앞둔 '슈퍼주니어'의 강인군은 한층 더 성숙된 모습으로 나이 든 청중앞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만 노래가 끝나고 청중들의 싸인공세에 다음 순서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작은 문제였습니다.

끝으로 계룡도령의 세대에 맞는[?], 아니 너무도 익숙한 노래를 불러준 분들입니다.

'그어둠 그불빛' 을 부른 김종호씨 그리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눈이 큰아이'를 작곡한 김홍경씨 무대로 통기타를 연주하며 불러준 시대적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는 많은 이들의 앵콜 요청으로 끝이 나지 않습니다.

   
▲ '그어둠 그불빛'의 김종호씨, '눈이 큰아이'를 작곡한 김홍경씨 무대

가을...

그저 쳐다봐도 눈물이 핑 돌 것같은 시린하늘과 지난 한해의 삶을 정리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단풍의 모습은 우리들의 감성을 젖게 만듭니다.

더구나 부슬 부슬 내리는 가을비까지... 계룡산 자락을 감성으로 적신 '아름다운 계룡산 갑사 산사음악회'

   
▲ 오가는 차량으로 가득한 촉촉한 갑사 오리길

돌아서 나오는 길...

계룡산을 향해 끝없이 이어지는 차량 행렬은 아름다운 충남의 자랑 계룡산과 갑사를 많은 이의 기억속에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오래도록 각인되어 질 것 같습니다.

이 가을... 곳곳에서 이어지는 감성을 적시는 산사음악회 주변 어딘가에서 또 열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찾아 보시고 꼭 한번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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