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Fiera Milano S.p.A 회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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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10-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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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도지사는 10일 이탈리아에 위치한 국제적인 전시컨벤션센터인 피에라 밀라노를 방문하고 카를로 보노미 회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안종혁 위원장과 구형서 부위원장, 김도훈·박정식 위원 등도 참석했다.
김 도지사는 먼저 “올해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한 지 140주년 되는 해이며, 두 나라는 지형과 인구,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문화 등에서 비슷한 면이 많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이어 충남의 수출입 등 경제 규모와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국제전시컨벤션 인프라는 서울에 집중돼 있고, 충남은 서울과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남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특성화시킬 계획”이라며 “규모는 피에라 밀라노에 비해 작지만 삼성과 현대 등 글로벌 기업이 위치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또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문을 열면 피에라 밀라노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2027년 충남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완공에 맞춰 카를로 보노미 회장을 공식 초청하겠으며, 그 이전인 내년에도 충남을 방문해 조언해달라”고 요청했다.
카를로 보노미 회장은 피에라 밀라노의 규모와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치, 매출액과 방문객, 이탈리아 안팎에서 운영 중인 자회사, 접근성 등을 설명한 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개관하면 참석하겠다”며 김 지사의 초청에 흔쾌히 화답했다.
또한 “비즈니스가 워낙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전시장을 언제나 바꿀 수 있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며 “헐리우드 세트장처럼 디지털로 앞서 나아가야 한다”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대해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