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산성 학술대회
충남 예산군(군수 최재구)이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이 주관하는 예산산성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백제의 산성, 예산산성’이 11월 21일 예산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되었다.
21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충청남도 기념물인 예산산성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하여 심정보 한밭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과거 오산성이라고 불렸던 예산산성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만들어졌으며, 발굴 조사 당시 성벽과 건물지, 다양한 기와편 등이 확인되어, 백제시대부터 예산지역의 중심적인 기능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금까지 예산산성의 발굴 및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고, 새롭게 문헌사적 접근도 시도하였다. 또한, 예산산성의 보존·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조명하여, 향후 예산산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김낙중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산산성에 대한 심화 연구를 진행하여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어 최재구 예산군수, 강승규 국회의원(예산·홍성), 장순관 예산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하여, “예산산성이 지역의 중요한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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