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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타고 날아와 둥지를 튼 왜가리

독립운동가 이동녕선생 생가지서 렌즈에 담아

2015.03.20(금) 11:58:59보이저(bohyeonlee@naver.com)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배울 수 있는 독립기념관 동편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초대의장을 지낸 석오 이동녕선생 생가와 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동녕선생 생가 뒷산에는 봄이면 찾아오는 진귀한 손님인 황새목 왜가리가 찾아오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눈짐작으로 봐도 200마리가 넘는 왜가리가 동리에 날아와서 나뭇가지를 날라 둥지를 틀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둥지를 틀기 위해 주변에서 나뭇가지를 물어 나르고 있다.

▲ 둥지를 틀기 위해 주변에서 나뭇가지를 물어 나르고 있다.


왜가리는 황새목에 속하는 새들 중에서도 몸길이 91∼102cm로 큰 편에 속하는데 머리는 흰색이며 검은 줄이 눈에서 뒷머리까지 이어져 댕기 깃을 이루고 몸체 욋 부분은 회색이고 아랫부분은 흰색이고 가슴과 옆구리에는 회색 세로줄무늬가 있다.


나무 위에 둥지를 트는 왜가리 서식지가 잘 보이는 이동녕선생 기념관 광장에는 망원경과 쌍안경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왜가리의 서식을 방해하지 않고 왜가리를 관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날개를 활짝펴고 비행하는 왜가리

▲ 날개를 활짝펴고 비행하는 왜가리


왜가리 도래지인 진천 노원리, 여주시 북내면 신접리, 춘천 만천리, 영주시 부석면 상석리, 양양군 현남면 전포매리, 무안군 무안읍 용월리 등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어서 천안 목천읍 동리의 왜가리 서식지도 그에 준하는 보호와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독립운동가 이동녕선생의 생가지 뒷산은 왜가리들의 서식지로 바뀌었다.

▲ 독립운동가 이동녕선생의 생가지 뒷산은 왜가리들의 서식지로 바뀌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항일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하였고 우당 이회영선생과 함께 청산리전투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던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여 초대 교장으로 독립을 향한 의지를 굳게 세운 이동녕선생의 생가에는 안방, 사랑채 등에 옛 가구 및 인물모형이 전시가 되어있으며 생가지 주변에는 우물이 복원되어 있고 이동녕선생님 좌상이 있어 생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따금씩 주변을 한바퀴씩 돌아 보기도 한다.

▲ 이따금씩 주변을 한바퀴씩 돌아 보기도 한다.



왜가리가 둥지를 틀고 있는 이동녕선생 생가 왼편에는 나무숲 사이로 2013년 1월10일 보호수를 지정된 25m 높이의 500년 된 은행나무가 이곳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우뚝서있어서 든든해 보인다.
 
 
천안 목천읍 동리 왜가리서식지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4길 35 (동리90-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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