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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들판에서 철새와 우연한 만남

2015.03.13(금) 10:41:41충남희망디자이너(youtae0@naver.com)

우연히 서천 들판에선 땅에 떨어진 낟알을 주워 먹는 수백 마리의 철새를 발견했습니다. 철새 중 한 녀석이 목을 빳빳하게 세우고 망을 보고 있었습니다. 

먹이 활동을 할 때 유독 경계심이 강한 철새는 동료를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해 한 마리는 꼭 주위를 살핀다고 합니다. 조용히 살금 살금 다가갔지만 그만 철새들이 놀라 날아가 버립니다.
 


이들 철새는 서천 금강하구 일대에 어김없이 찾아드는 귀한 손님들입니다.
우리나라 4대강 중의 하나인 금강이 충청도를 휘돌아 서해바다에 이르는 곳 철새의 낙원이죠.
 


금강하구의 주변은 광활한 대지와 풍부한 수자원과 어족자원 그리고 금강하굿둑부터 신성리 갈대밭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갈대숲은 수만 마리 철새들이 머무르며 쉽게 먹이를 찾을 수 있는 철새 서식지로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철새는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는 조류로서, 한국을 중심으로 생각할 때 가을에 북녘에서 번식하고 남하 이동해 오는 종 가운데 한국에서 월동하는 조류를 말합니다.
 


철새는 지구의 남과 북을 가로질러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지구 전체의 환경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어느 한 지역, 한 나라의 환경뿐 아니라 다 함께 보호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충남 서천군은 국내의 대표적인 ‘어메니티(Amenity)’ 고장입니다. ‘쾌적함’과 ‘기쁨’ 등을 의미하는 어메니티는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농촌의 모든 경제 자원을 말하기도 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서천 들판에서 멋진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후손들에게 온전한 생태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야생생물에 대한 지킴이를 자처하면서 모두가 함께 나서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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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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