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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에 가본 태안 파도리해수욕장

2015.02.25(수) 15:01:24태안뷰(anmyun@hanmail.net)

작년 12월초 기습적으로 태안과 서산에 많은 눈이 내려 이번 겨울이 꽤나 극성스럽게 지나가겠구나! 하고 걱정을 많이했다. 하지만 걱정에 비해 이번 겨울은 겨울답지 않게 이제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봄기운을 먼저 느끼고 싶어 찾은곳은 태안의 파도리해변이다.

고려 문종 때 이 곳은 '파도가 거칠어 지나가기 어려운 곳'이라 일컬어진 데서 지명이 유래될 정도로 거센 파도가 이날도 어김없이 바위를 철썩이고 있었다.

하얀파도가 거칠게 바위에 철썩이고 있다.

▲ 하얀파도가 거칠게 바위에 철썩이고 있다.


이러한 거친 파도때문일까? 파도리 해안가의 곱디 고운 해옥은 예쁘기로 유명하다.
이날도 어김없이 햇빛에 반사된 해옥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 거친파도와 바람등의 자연이 만들어낸 고운 빛깔의 태안 파도리해옥

아직 바깥공기는 차갑지만 멀리서 불어오는 봄기운에 이제 봄이 얼마 남지 않은것을 느낄 수가 있다.
겨울이 가고 봄이오는 문턱 파도리의 바다는 푸르름과 투명함이 더해 바닷속까지 훤히 들여다 보인다.
겨우내 움추렸던 바닷속 다양한 생물들이 새봄에 신이 난듯 파릇파릇하다.

햇살에 비친 파도리해변의 바닷속 풍경

▲ 햇살에 비친 파도리해변의 투명한 바닷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철썩이는 파도소리 들으며 수백년 아니 수천,수만년 동안 자연이 만들어낸 기암괴석과 해옥..
대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움에 한동안 말없이 봄기운을 느끼며 멍하니 바라본다.

아장아장! 파도리해변의 해옥으로 만든 아기 발바닥

▲ 아장아장! 파도리해변의 해옥으로 만든 아기 발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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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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