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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위스를 아시나요? 서위스 김효주 작가,사진전 개최

대산읍커뮤니티센에서 ‘사진, 사람, 사랑’ 초대 사진전 열려

2021.05.28(금) 09:11:20킴보(kimvo97@naver.com)



서위스를 아시나요?
서위스는 서산+스위스라는 두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어떻게 서위스라는 단어가 나오게 됐을까요?
아름다운 서산의 풍경이 마치 스위스의 풍경과 비슷하다는 사람들의 말에 만들어졌습니다.

이 '서위스'라는 단어를 주제로 사진을 찍고 있는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서양화가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효주 작가입니다.
김효주 작가의 '서위스'사진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찾았습니다. 



서산시 대산읍커뮤니티센터에서는 5월 8일부터 5월 28일까지 김효주 작가의 ‘사진, 사람, 사랑’ 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오늘이 바로 마지막 날이 되어 아쉬운 마음에 랜선으로 이 전시회가 지속돼 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서산시대'의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효주 작가의 감성적인 글과 사진은 기존 기사와 차별화되어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나 기존 서산의 유명명소가 아닌 서산·대산의 숨겨진 새로운 명소를 발굴해서 사진전을 준비했는데요. '대산 주민자치회'의 노력으로 이번 전시회가 열리게 되었답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녀답게 서산의 풍경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내어 서산에서는 이미 서위스 작가로 유명한 사진작가입니다.



주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이기에 늘 보는 풍경이지만, 작가의 시선에서는 아름다운 작품이고 표현의 대상입니다.

벌천포를 아시나요?
김효주 작가는 벌천포를 별이 가득한 풍경을 함께 담으면서 '별천포'로 표현했습니다.
딱딱한 기사들이 넘쳐나는 온라인 뉴스 속에 '별천포'라고 표현하며 쓴 기사가 그곳의 사진들과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작가님에게 이 아름다운 사진과 기사는 이곳에 남겨놓고 싶어 특별히 요청을 해서 사진 사용을 허락받아 글을 게재합니다. 특히나 이 소녀상은 철거되어 더 이상 볼 수 없기에 이곳에 사진 사용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안녕 별들아
너의 소리가 듣고 싶어서 다시 찾아왔어

별빛 내리는 소리
예쁜 바람이 전하는 속삭임
너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노래

그리고 마음에 새겨진 영롱한 사랑
별들이 들려주는 자장가에
파도 소리 부서지는 음악에
나는 이제 몽돌을 베고 잠을 청해야겠어

시름에 젖었었단 말은 하지마~
너의 표정은 이미 부드러운 별로 가득 차 있어

안녕 나의 별천포...
벌천포 너를 사랑하게 돼서 정말 고마워"



서산의 앞바다라 생각하면 그냥 간척지의 바다를 생각하지만 김효주 작가가 담은 바다의 사진은 맑고 반짝이는 바다 그 자체입니다. 어쩌면 사람들의 선입견을 고스란히 깨어 새로운 서산의 숨겨진 모습을 담았기에 그녀의 사진이 더욱 소중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 하루에 두 번 바다가 열려야 출입을 허락하는 섬 웅도.

그곳에 지난겨울 북극한파가 몰려왔을 때 그녀는 그곳으로 아이와 함께 그곳 바다가 얼어붙은 풍경을 담았습니다. 과연 이곳이 서산이 맞나라는 생각이 사진을 볼 때마다 듭니다. 이번에는 스위스가 아니라 이곳이 북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사라져 가는 폐염전 이곳 또한 주민들에게는 일상이고 평범한 풍경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이 또한 평범한 풍경이 아니었습니다.
폐염전에 붉은 칠면초가 자라고 그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이곳 역시 다시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이 풍경은 이제는 김효주 작가의 사진으로만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저도 김효주 작가와 사진을 찍었었는데 영광스럽게 제가 나온 사진도 전시되어있어서 사진을 남겨봅니다.



코로나19로 사실 전시장을 찾으며 걱정을 했는데 전시장은 출입 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을 철저하게 지키며 안전하게 관람했습니다.


서산의 숨겨진 아름다운 풍경을 발굴해내는 '서위스 작가' 그녀의 아름다운 사진전은 아쉽게도 28일 대산에서 마무리되지만 서산 운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새로운 전시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음번 전시는 조금 더 빨리 전해서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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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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