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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찜 먹으러 천북굴단지 가볼까?

2020.02.04(화) 21:14:49지구유목민(tour1979@naver.com)

천북굴단지, 너무 유명해서 말이 필요없는 곳이다. 
겨울만 되면 전국에서 굴구이를 먹으려 이곳을 찾는다. 특히 주말이면 주차대란은 각오하고 갈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2년 전에 천북굴단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시설이 좋아져서 찾는 사람이 더 늘어난 것 같다.
길게 늘어선 식당들을 보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정도다. 딱히 정해놓은 곳이 없다면 주인아줌마의 "많이 줄게"라는 말에 이끌려 무작장 들어가게 된다. 

대부분 같은 굴이기 때문에 맛은 비슷하지만, 그래도 음식솜씨와 서비스의 차이는 있다. 이왕이면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는 것이 신선한 굴을 먹을 확률이 높다.

이곳에 자주 오는 사람과 몇번 방문하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법은 무엇을 시켰는지를 보면 대충 알 수 있다. 대부분 처음 온 사람들은 낭만이 있고 재미있는 굴구이를 시킨다. 여러 번 온 사람들은 먹기 좋고 간편한 굴찜을 시킨다.
 
처음 온 손님이 있을 때는 굴구이는 시키지만, 이번에는 자주 간 사람들끼리 방문해 굴찜을 시켰다.
맛보다는 분위기를 내고 싶으면 굴구이이지만 사실 맛은 굴찜이 한 수 위다. 
   

 

▲2년 전에 단장을 마친 천북굴단지

단점은 너무 많은 식당이 밀집해서 어디를 들어가야 할지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손님을 기다리는 굴

수북히 쌓인 굴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지 알 수 있다.
 
 

 
덤으로 가리비까지 얹어준다. 그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안다. 
  
 

 
굴찜은 이렇게 미리 삶아서 주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 된다. 사진만 봐도 군침이 넘어간다. 
  

▲어서 먹어달라고 애원하는 듯한 가리비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다. 뜨거운 것을 잘 먹는 사람이 임자이다.
 

▲우윳빛깔의 속내를 드러낸 굴
 
굴구이만 드셨다면 이번에는 굴찜을 드셔보기를 권한다. 아마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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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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