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미디어플러스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에서는 2019년 12월 21일(토)부터 2020년 2월 16일(일)까지 제12회 명품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장 입장은 주간과 야간으로 구분하는데, 주간은 09시~17시까지, 야간은 18시~20시까지(주말과 휴일은 22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5천 원(썰매이용권은 1만 5천 원)이며 야간 입장료는 8천 원이라고 하네요. 
 

 
축제장 안내도를 보면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들이 곳곳에서 다양하게  열리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원하는 거리, 체험해 보고 싶은 거리를 찾아다니며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서면 매표소가 있고 그 앞에는 활활 타오르는 통나무 장작불과 함께 군밤, 군고구마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군밤은 이런 긴 자루가 달린 철망에 밤을 담아 통나무 장작불에 직접 구워서 먹는 재미가 각별합니다.
 

 
그 옆에는 만화가가 그리는 캐리커처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자신의 얼굴을 그려주기도 하네요.


 
자~, 이제 군밤도 맛보았으니 슬슬 축제장으로 입장해 볼까요? 입구의 아치 위에는 알프스마을이라는 글귀가 눈에 띕니다. 아마 야간에는 글자에 조명이 들어오나 봐요.
 

 
왼편 개울가에는 엄청난 얼음탑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지금도 꼭대기에서는 물을 내뿜고 있는 걸 보니 계속 얼음을 만들고 있나 봅니다.
 

 
에스키모의 집인 이글루도 있군요.
 


와~, 예쁘게 조각해 놓은 얼음 궁전입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여기는 고드름 천국….
 

 

 
저 나무는 인공제설기(人工製雪機)에서 뿌리는 눈벼락을 맞았는지 가지가 휘어지도록 눈을 덮어쓰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눈썰매장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평일이지만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눈썰매 삼매경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이곳은 얼음 썰매장인데 얼음으로 길을 만들어 놓고 그 길을 따라 썰매를 타고 달리는데 마치 봅슬레이 경주를 보는 것 같습니다.
 

 
눈으로 겨울왕국의 캐릭터를 조각해 놓은 것 같군요.
 

 
한쪽에서는 지금도 눈 조각이 한창인데 보기보다 정교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얼음썰매장,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얼음지치기를 즐기고 있군요. 아마 옛날 추억에 잠시 빠져보는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산 아래에는 나무와 어우러진 또 다른 눈 조각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짚트랙을 타는 곳입니다. 아래에 펼쳐진 하얀 설경을 내려다 보며 공중을 달리는 기분은 무척 짜릿할 것 같습니다.
 

 
공중엔 짚트랙, 바닥엔 설원, 알프스 자락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아이들은 눈을 쌓아 만든 설벽(雪壁)을 타고 오르며 눈장난을 즐깁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귀한 탓인지 눈장난에 온통 마음을 빼앗긴 것 같습니다.
 


오호~, 조랑말 타는 곳도 있군요. 조랑말 타고 눈길을 달리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눈 위를 달리는 꼬마 열차, 지금은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휴식 중입니다.
 

 
얼음 터널 속을 지나가는 어린이들이 너무 신기해 하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어른도 눈을 밟는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즐거운가 봅니다. 겨울인데도 눈이 내리지 않으니 더욱 그런 기분이 들겠지요?
 

 
낮에 다녀왔기 때문에 축제장의 야경을 보지 못해 아쉬워 알프스마을 홈페이지에서 사진 한 장 모셔왔습니다. 축제장의 밤도 너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청양 알프스마을 얼음분수 축제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요즘 보기 어려운 눈 실컷 밟으며 알프스의 기분 한 번 내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