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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천군 일몰명소 마량리 동백나무숲을 소개하려고 해요.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235번길 103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관광지로는 서천마량포구· 홍원항·서천성경전래지 등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듯싶어요.

서천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사계절 어느 때에 방문해도 멋진 곳임은 분명하나, 동백꽃이 만발하는 3월이 관광객이 제일 많이 편이라 12월 겨울의 주차장은 한산하네요.
 

▲서천 마량리동백나무 숲 주차장
 
편하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장을 하기 위해 매표소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마량리 동백나무숲 입구
 
입장료는 성인기준 1,000원이나 6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서천군민 등은 면제이며, 그외 그린카드 소지자, 충남다사랑카드소지자 및 가족구성원, 군산시민의 경우 50% 감면혜택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마량리 동백나무숲 입장료 성인기준 1,000원

이제 동백나무숲으로 가볼까요?
 

▲마량리 동백나무숲 가는길

동백나무숲(동백정)은 작은 뒷동산 봉우리에 동백정이라는 정자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으나, 저희는 조금 완만한 길로 가는 걸로 결정했어요.
 


가는 길에 동백나무 숲 유래가 적혀 있네요.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1965년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8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라고 있다고 하네요. 강한 바람 때문에 키가 2m 내외이며, 옆으로 퍼져 있으며, 현재는 건축기술의 발달로 바람이 많이 불어도 집이 부서질 일은 없겠지만… 과거에는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고마운 곳이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마량리동백나무숲 유래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동산을 올라가는 것이라 평지가 아니라 오르막길이에요. 다리가 많이 아프신 분들은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10분 정도 쉬엄쉬엄 이야기를 하며 오르니 멀리 동백나무숲의 정자 동백정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이는 동백정

다 올라왔다는 느낌에 기분이 좋은 건지, 유독 동백정이 멋있어 보이네요.
 

▲모습을 드러낸 동백정

동백정에 오르면 저 멀리 작은 섬이 보입니다. 저 작은 섬에는 사람이 살지는 않겠죠?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바다한가운데 작은 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사진을 한장 찍어보았네요. 
 

▲동백정을 찾은 사람들
 
12월의 동백정의 동백나무는 전체적으로 꽃이 피지 않았지만, 유독 이 한 그루는 동백꽃이 제법 피었더라구요. 햇볕을 잘 받았나 봐요 .
 

▲다른 동백나무보다 조금 일찍 핀 동백나무 한 그루
 

 
동백정을 여러 번 방문했어도, 동백정 정자만 보고 다시 내려오고는 했는데 오늘은 솔밭 사이의 명소를 한 곳 찾았네요.
 

▲동백정 옆의 또 다른 포토스팟
 
가까이서 바다를 볼수 있도록 내려오는 길이 있더라구요. 이곳에서 겨울바다를 보며 인생사진을 남기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가까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동백정
 

 
12월의 마량리 동백나무숲의 동백꽃은 제주도 처럼 만개하지 않았지만, 푸른 바다가 보여주는 아름다움을 보며 2019년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몰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12월 31일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직은 피지 않은 동백꽃, 내년 봄에 다시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