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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호수공원의 선명한 반영이 아름다워라

2019.12.25(수) 18:16:19눈곶(borisim3@naver.com)

작정하고 저수지로 반영을 담으러 간 날은
바람이 없다가도 휙~ 지나가며
흐릿한 반영에 아쉬움을 담고 왔는데,
이번 내포 홍예공원으로의 우연한 산책길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선명한 반영이 잡혀
걷기 위한 건강길이 아닌 '즐거워라' 셔터를 누르는 출사길이 되었다.~^^  
 

 
억새와 갈대 부들의 은빛 흔들림이 한데 섞여 좀 어수선해 보이는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시간을 보내자 했었는데,
 

 
전에 만났던 초승달님을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 반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호수에 또 하나의 초승달님이 떠 있다!
이때부터 호수의 반영을 눈여겨 보기 시작~,ㅎ.
 

 
제 할일을 다하고 고개를 숙인 연 줄기와 연밥의 반영은 한 폭의 추상화 같다.

 
호수 주변의 아파트 반영도 담아보고~,

 
초승달님 벤치에 앉아서 바라본 용봉산은
호수에 반영으로 잡히니 더 수려해 보이고~, 
 

 
홍예공원 글자도 반영을 담아볼까나~.

걸음을 오른쪽으로 좀 더 옮겨가서 담으니 흐릿하게나마 담긴다. 
 

 
갈대가 예뻐서 담았는데 반영이 시리도록 선명하다. 
 

 
충남도서관은 호수 위에 세워진 듯 더 근사해 보이고~,

 
마침 날아온 흰뺨검둥오리 두 마리가 포즈를 취해주듯
함께 호수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모습이
다정하게 느껴지며
반영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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