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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잘 알려진 한용운 선생님 발자취

2019.12.13(금) 00:55:08산책이 좋아(dearly80@naver.com)

어릴 적 교과서에서 보았던 대표적인 시 '님의 침묵'의 저자 한용운 선생님, 대표적 독립운동가이자 승려였던 만해 선생님의 생가를 찾았습니다.
 
홍성에 생가와 사당·기념관을 잘 만들어놓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내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만해 선생님의 생가지는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생가를 보기 전에 체험관에 들러 선생님의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일대기, 손수 쓰신 작품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평일 늦은 오후라 그런지 방문객도 없어서 조용했습니다.
 

 

 
승려이시기 전에 대표적 독립운동가이자 민족대표 중 한 분인 스님은 사실 '님의 침묵'이라는 대표적 저항시의 저자로 어린 시절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스님의 초상화를 보니 온화하면서 기개가 풍겨지는 외모를 가지신 것 같습니다.
 

 
체험관에서 잠시 추위를 피하고 생가를 보러 가는 길에 가장 먼저 스님의 동상이 있습니다. 실제 모습과 흡사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선생님의 생가는 초가집으로 아담했습니다. 어린 시절 유복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네 선조들이 살았던 것처럼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신 것 같네요. 선생님의 생가는 깔끔하게 보존이 잘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의 사당에 들러 인사를 드리려고 하는데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어서 멀리서나마 마음으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일제의 횡포에 저항하고 독립운동가로서 일생을 바치신 선생님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며 차분하게 인사드렸습니다.
 

 
생가지 한쪽에는 민족시비공원이 있습니다. 산책하고 걸어다니기 좋은 공원입니다.
더 안쪽으로 올라가보 싶었는데, 뱀조심이라는 문구를 보고 겁나서 가지는 못했습니다. 선생님의 생가지는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기 좋게 조성된 것 같네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로 들르기에 좋은 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위인들의 생가를 보여주고 기념관에 들러 당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게임만 하는 아이들에게 가끔은 현장 교육을 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네요. 춥지만 답답한 실내에서 있는 것보다는 때로는 산책 삼아, 때로는 나들이 삼아 한 번씩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슴도 머리도 시원한 하루였던 것 같아요.
날이 풀리는 봄에 꽃구경도 할 겸 한 번 더 와 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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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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