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논산시 탑정호의 노을과 철새들의 비상

2014.11.22(토) 00:20:54오르페우스(poet314@naver.com)



논산 8경 중 제2경인 탑정호는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최근 논산시가 탐정호의 아름다운 명소 8곳을 탑정 8경으로 선정하고 명소를 서로 연결해 탑정물레길을 조성했답니다. 탑정호 주변에는 맛집과 멋진 카페가 있어 찾는 사람이 많은데요. 찬바람 부는 요즘 날씨에는 얼큰한 민물 매운탕도 인기 만점이랍니다.  저녁 모임이 있어 탑정호에 갔다가 멋진 노을과 철새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게 되어 소개합니다.
 


탑정 8경 중 제1경인 백제상징 광장에서 바라본 탑정호의 모습이랍니다. 탑정호는 후삼국시대에 왕건이 견훤과 싸울 때 어린사라는 절을 건조했는데 일제시대 때 저수지를 만들면서 석탑만 뭍으로 옮겨왔다네요. 그래서 탑정리라는 지명과 함께 탑정호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합니다.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으로 촬영해 봤는데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낚시터로 활용되면서 수상좌대가 즐비했는데 수질 개선을 위해 모두 철거했답니다.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인공 저수지라니 그 규모가 파노라마 촬영으로도 겨우 한 부분만 담기네요.



탑정호 주변에는 전원주택과 함께 편안한 식사와 차를 제공하는 이름난 음식점이 많답니다. 논산문화원 류제협 원장님의 말씀에 의하면 논산에서 가장 가난했던 곳인데 지금은 탑정호의 관광지 개발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탑정호는 수질이 깨끗하고 먹이가 풍부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흰큰고니와 원앙, 국제보호조인 가창오리, 고방오리, 알락오리, 쇠오리 등이 서식하고 있는데요. 논산시의 꾸준한 수변정화 사업으로 겨울 철새를 4만여 마리의 보금자리로 거듭나고 있답니다.  



찬찬히 탑정호를 둘러보니 노을에 물든 수변에서 물새 떼가 날아오릅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더 많은 철새들이 찾올 텐데요. 붉게 물든 하늘을 나는 철새들의 군무가 기대됩니다.  



탑정호의 샛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노을 속에 담겨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논산을 찾는 분들께서는 탑정호를 찾아 맛있는 매운탕도 드시고, 멋진 추억을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23-12-15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