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충남 공주시 유구읍을 찾았습니다. 유구읍은 오랜 역사 속에 전통이 숨 쉬고 있는 마을입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유구읍에서도 대표적인 관광코스라 할 수 있는 유구색동수국정원입니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이라는 이름에서 알듯이 정원이 수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는 수국이 활짝 만개한 시기는 아닙니다. 수국은 초여름 만개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유구색동수국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수국을 좋아하는 분들은 최대 관심을 두는 축제라고 합니다. 특히 다양한 수국은 물론 사진촬영, 수목원 탐방, 수국 관련 전시와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됩니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수국 축제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시기를 기억하다 꼭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볼 게 없는 건 아닙니다. 수국 만개에 맞춰서 잘 조성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유구천이 바로 옆에 흐르고 있어서 시원한 느낌도 주고 있습니다.
유구천을 따라서 약 1km 코스에 따라서 조성이 돼 있습니다. 수국도 한 종류가 아닌 22종에 1만 6천 본을 심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있었고, 평소에는 주민들이 산책하는 명소라고 합니다.
유구천의 풍경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탁 트인 풍경은 더할 나위 없이 산책하며 힐링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빡빡한 도시이미지 보다도 한적하면서도 조용한 풍경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마련해 놓은 쉼터는 걷다가 지칠 때마다 잠시 앉아 쉬어도 될 듯 하네요.
6월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유구색동정원. 산책로도 잘 되어 있고, 길이 평탄해서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 와도 편안하게 꽃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월 말 만개할 수국을 기대하면 유구읍을 찾는다면 꼭 한번 들려보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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