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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과장수마누라예요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아산 배방 지산공원내 '유아 숲체험원'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아산시는 총 1억 4천 800만원을 투입, 배방읍 소재 지산공원내 숲속에 1만㎡ 규모의 유아 숲체험원을 조성하였는데요, 배방 지산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오두막집, 통나무징검다리, 인디언집, 경사면오르기, 통나무그네, 원두막, 평상등을 설치하여 기존 자연수림과 지형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숲 놀이공간으로 지난 8월에 준공된 유아숲체험 공간입니다.

지산공원은 이미 황토길과 바람의 언덕등 아산 시민들에게 유익한 힐링쉼터가 되어주고 있는데요. 새로 조성된 배방 지산공원내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께 단비같은 소식이 될것 같아 소개시켜 드리려 합니다.





배방 지산공원 유아숲체험원에 가기 위해선 우선 아산 청소년문화의 집에 주차를 한 후, 지산공원 둘레길을 가로질러 가게 됩니다. 지산공원 둘레길은 평평한 언덕형태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참 좋은곳 입니다. 더불어 늦은 오후 방문한 지산공원 풍경은 초가을 햇살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었는데요.



언덕길 가운데를 가로질러 가게되면 맞은편 공원으로 향하는 계단이 나오게 되는데, 계단의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배방 지산 유아 숲체험원을 만나게 됩니다.



숲체험원 입구에는 이렇게 다양한 놀이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숲길을 따라 차례대로 이용하면 좋을 놀이시설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먼저 달려간곳은 통나무 징검다리였습니다. 설치된 줄을 잡고 발이 빠지지않도록 조심조심 이동하면 되는데요, 다만 대체적으로 유아의 경우 부모님의 협조가 필요한 놀이시설입니다.



3줄 징검다리에선 먼저가는 사람이 줄을 흔들경우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는데요, 다만 높이가 높지않아 양쪽의 끈을 잡고 이동하면 큰 어려움 없이 이동할수 있는 징검다리입니다.



저희 아이들 같은 경우 캠핑을 자주다녀 해먹에 익숙한 편인데, 이 사각 그물해먹은 끈이 얇고 아이들이 누우면 해먹이 바닥에 닿여 아이들이 아프다고 눕자마자 일어나더라구요. 이부분은 살짝 시정이 필요한 부분이것 같았어요.^^



배방 지산 유아숲체험원은 동선이 잘 짜여져 있어 표지판을 통해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 되는데요, 바닥에 깔려있는 나무매트를 따라 다음 체험장소로 이동하는 아이들 모습입니다.



큰아이가 제일 재미있어 한 사각밧줄 오르기인데요 밧줄을 밟고 올라가 맞은편 장소로 내려오면 되는데 의외로 높이 이가 있다보니 아이들이 무서워 할수 있고 떨어질 위험이 있어 보호자가 꼭 옆에서 관찰하고 있어야겠더라구요.



숲속에 있는 지형을 이용하여 다양한 놀이시설을 설치해 놓은 배방 지산 유아숲체험원. 아직은 홍보가 덜된 탓인지 이용시 저희 아이들밖에 없었는데요, 유아숲체험원이 조금 더 알려져서 많은 아산을 포함한 주변지역 유아들이 뛰어노는공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자극할수 있는 여러가지 설치물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이안에서 소꿉놀이 하며 놀고 있는 아이들 모습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통나무 균형잡기에서는 통나무 조형물위 외나무 다리 길을 걸으며 균형감각과 신체 기관 발달에 골고루 도움이 되는 활동을 접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경사로 때문에 살짝 무서울수 있는 경사면 오르기 지만 밧줄을 잡고 안전하게 체험을 했는데요, 다 내려올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되기때문에 이 체험은 초등학생 이상 하는게 좋을것 같았습니다.



놀이터 놀이시설중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그네! 이곳은 그네또한 통나무로 되어 있는데요, 밧줄에 메달린 통나무가 생각보다 스릴이 있어 무서운 놀이기구도 잘 타는 작은 아이가 특히 좋아한 통나무 그네 였답니다.



배방 지산 유아숲체험원 중간에는 평상 원두막등 쉴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숲체험원 입장전에 미리 물이나 음료등을 마련해 오면 아이들이 놀면서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어느덧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이 온 배방 지산공원의 산책길. 가을햇살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인데요.





지산공원 둘레길은 지금 가을을 맞아 강아지풀, 억새등이 막 피어나고 있고 황토길을 따라 꽃무릇이 피어나고 있어 유아숲체험원 체험 뿐 아니라 산책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랍니다.



참고로 지산 유아숲체험원 내 모기가 많기 때문에 긴팔옷과 모기 기피제를 미리 챙겨가면 체험이 더욱 즐거워 질수 있는 팁이 될수 있겠죠.

무더운 여름이 가고 어느덧 찾아온 가을의 문턱, 아산 배방 지산공원 내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며 건강한 하루를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