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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숨은 명소, 청양군 백제문화체험박물관

2021.09.01(수) 18:28:31김용완(ywkim@cnu.ac.kr)

청양군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2016년에 설립한 군립박물관이다.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43-24에 자리하고 있다.

이 박물관이 이곳에 건립된 것은 이 지역이 백제의 웅진(475~538)시기와 사비(538~660)시기 수도에 기와, 전돌, 토기 등을 생산하여 공급하던 지역이었던 것과 관련이 있다.

이 박물관은 백제시대 토기를 굽던 가마를 형상화하여 만들어졌다.

토기가마전시관, 청양역사실, 1960년대 추억의 거리, 한상돈 선생 기념관, 유상옥 회장 기증실, 금광체험관, 농경문화전시관, 정승공원 등 7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기가마전시관은 원삼국시대 분향리 토기 가마와 백제시대 학암리 토기 가마를 재현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근대 이전의 토기, 기와, 청자, 백자, 옹기 등의 제작 환경을 이해할 수 있다.

2층에 있는 백제토기체험장에서는 토기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양역사실에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청양군의 역사를 개괄한 패널, 다양한 유물,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청양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1960년대 추억의 거리 전시실은 기증받은 유물을 바탕으로 과거 청양에 있던 충남상회, 청양극장, 미당백화점, 미래 이용원, 고바우 만화방 등을 재현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당시 청양인들의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한상돈 선생 기념관은 가남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故 한상돈 선생의 유가족이 기증한 교과서, 학용품, 각종 민속품 등과 같은 한 선생의 유물을 전시한 곳이다.

이곳은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교복 세대에게는 과거를 회상해 볼 수 있게 하는 공간이다.

유상옥 회장 기증실은 청양 출신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유상옥이 기증한 도자기, 토기, 기와 등 유물 209점을 전시한 곳이다.

금광체험관은 1960년대의 금 광산인 구봉광산을 재현한 공간이다.

이 박물관에 금광 체험관이 설치된 것은 청양이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 전체 금 생산량의 약 60%를 생산하던 곳이었던 것과 관련이 있다.

박물관 외부에 있는 농경문화전시관에는 기증받은 농기구 및 다양한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정승공원에는 1986년 청양군 목면 본의리 백제시대 가마터에서 발견된 도제 불상 대좌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고추 도령, 구기 낭자 환영탑과 청양 정산 서정리 구층석탑 1/3 축소 모형도 설치되어 있다.

투호와 활쏘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모든 이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길이 6.5m, 폭 5.5m, 높이 2.9m의 초대형 칠갑산 황금 복 거북이 조형물도 조성되어 있다.

누구나 성공을 위해서는 역경과 인내의 과정을 거쳐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닌 성공의 문도 세워져 있다.

그리고 질주하는 여덟 마리 말의 조형물도 너른 잔디밭 위에 조성되어 있다.

청양은 조선시대에 채제공, 조두순 등 2명의 영의정을 배출한 지방이다. 이런 이유로 이 공원에 정승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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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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