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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봄 오는 소리 들리나요

천안 광덕산 아래 구석구석 찾아온 봄

2017.03.13(월) 09:12:03천안스토리(cheonanst@naver.com)

혹독했던 겨울이 가고 천안 광덕산 아래 구석구석에서는 여지없이 봄의 기운이 겨울을 밀어내며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매화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봄이 오긴 왔나 봅니다. 봄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경칩을 지나 두꺼워진 삼월의 햇살은 아래 매화나무에는 새순이 돋아나 꽃망울이 맺혔고, 수줍은 듯 한껏 웅크리던 매화의 꽃봉오리가 마을에 보입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연의 시계에 맞춰 다들 제 할 일을 다 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목련 꽃봉오리가 활짝 필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통통하게 물이 오른 버들강아지는 뽀얗게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들녘에는 꽃망울을 터뜨린 냉이꽃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냉이꽃의 꽃말은 '봄색시,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바칩니다'라고 합니다.


논두렁에서는 도롱뇽이 산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급수에만 사는 토종 양서류 도롱뇽입니다. 불투명한 회색에 검은 점이 박혀 있는 도롱뇽 알이 붙어 있습니다.


개구리알에서 막 깨어난 올챙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지만 한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느새 봄기운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주변을 가만히 살펴보세요. 쉿! 봄 오는 소리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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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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