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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불어오는 백제군사박물관

2016.04.07(목) 17:23:13묵이(darl3101@naver.com)







갑작스레 따스해진 날씨로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 가장 가까운 곳인 논산 백제군사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가족 또는 연인과 오붓함을 즐길 수 있는 주말 나들이 코스로 각광 받고 있는  오랜만에 찾은 박물관에는 곳곳에 봄꽃들이 피어있어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탑정호가 내려다 보이는 백제군사박물관은 1354년 전 백제시대 충절을 상징하는 계백장군이 결사대 5000명을 이끌고 황산벌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이다 장렬하게 전사하신 충혼이 서려있는 곳으로 그 얼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개관되었습니다. 탑정호반이 보이는 길을 따라 박물관을 찾으면 가장 먼저 벚꽃이 활짝핀 벚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주차장에서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가장 먼저 가슴을 확 트이게 하는 넓은 광장과 초록 잔디밭 그리고 곳곳에 피어있는 울긋불긋한 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내 3개 전시실에는 백제시대 군사활동, 관련 유물, 기록화 등이 갖추어져 있고, 실물 복제본 전시와 영상물, 그래픽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시연출로 시각적 효과를 더해 백제시대의 유물과 군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맑은 봄날씨로 실내 전시관을 돌아보기 보다는 야외 체험장을 돌아보고 싶어 자연공원 산책에 나섰습니다. 자연공원 내의 야외 상설체험장에서는 모형 말 타보기와 전통놀이인 장기, 굴렁쇠, 투호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백제군사박물관에는 자연학습 공원, 호수공원, 계백장군묘, 충장사를 비롯해 황산루 등 다양한 볼거리와 넓은 산책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또 산책로 곳곳에서는 목련과 민들레 등의 봄꽃이 활짝피어 봄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공원을 돌아보고는 계백장군묘와 충장사, 전망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 곳 전망대에 오르자 천혜의 경관인 탑정호가 한 눈에 내려다 보여 막혔던 가슴이 펑 뚫리면서 저절로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에 덤으로 벚꽃까지 활짝 피어 있어 더욱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또 노오란 산수유 까지 피어 백제군사박물관에서는 정말 봄에 볼 수 있는 모든 꽃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며 발길이 닿은 곳은 바로 충장사입니다. 계백장군 위패를 모신 충장사는 매년 제향을 봉행하고 있습니다. 백제군사박물관은 유적지를 계백장군 충의정신을 기리는 역사문화교육 장이 되고 있습니다.





푸릇푸릇 돋아나는 잔디와 함께 하얗게 수를 놓은 벚꽃이며 목련까지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인 곳 입니다.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전시실과 유적지 등을 모두 둘러봤다면 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한 탑정호와 수변생태공원를 함께 돌아보면 더욱 즐거운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탑정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관중의 하나는 해질녘 드넓은 호수를 가득 채운 붉은 물결과 고즈넉이 지는 노을로 반쯤 물에 잠긴 버드나무를 뒤로한 아련한 노을빛은 환상적인 장관을 만들어 내기에 많은 이들이 환상적인 일몰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수생식물원, 자연학습원, 분수, 팔각정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이 되어주고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백제군사박물관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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