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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축사·화력발전소 문제 꼽아

당진시환경보전계획 청소년 워크숍
“자연과 사람 하나된 당진서 살고 싶어"

2016.03.28(월) 17:42:21당진시대(d911112@naver.com)



당진시청소년들이 당진 환경 문제로 △송전탑 △쓰레기 무단투기 △대형축사로 인한 오염 △화력발전소 등을 꼽았다.


당진시와 충남연구원 주최한 당진시환경보전계획의 일환의 ‘청소년에게 듣는다’가 지난 22일 열렸다. 이날 한국퍼실리테이션협회가 진행을 맡았으며 당진지역 중학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에는 학생들이 직접 당진의 환경 자원과 환경 문제를 찾고 이에 대한 활용 및 개선 방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당진의 관광 자원으로 아미산, 필경사, 장수상, 석문방조제, 화력발전소, 왜목마을 등을 찾았으며 이를 통해 관광자원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활용 방안으로 마련했다. 반면 당진의 환경 문제로 송전탑과 왜목마을 축제 시 쓰레기 무단 투기, 대형 축사로 인한 냄새와 하천 오염, 화력발전소로 인한 수질오염, 당진천 폐수 유입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로드킬로 인한 동물 시체, 공단지역의 소음과 공해 문제 등을 지적했다.


한편 학생들은 바라는 당진의 미래 모습으로 ‘해와 바다, 사람이 하나 되는 당찬 생활권’을 그렸다. 뒤이어 자연과 공업,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줄다리기 생활권, 역사 깊은 항구도시 상생의 당진, 줄 다리기 하듯 세계로 밀고 당기는 당찬 당진시 등도 미래상으로 제시됐다.         
 

학생 한마디


△노현아(석문중2) : 당진에 많은 자원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어요. 그동안은 환경에 관심이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환경 관련 워크숍이 있다는 것을 듣고 가장 먼저 신청했어요. 앞으로 당진에 송전탑이 안 세워졌으면 좋겠어요. 전기 공급 등은 원활하겠지만 사람 몸에 안 좋다고 알고 있어요.


△문예솔(송산중2) : 집이 농촌인 동곡리라서 주변이 다 논과 밭이에요. 또 철되면 새들이 날아들어요. 그러다보니 다른 애들보다 자연에 더 관심을 가져왔어요. 한 번은 공장을 짓는다고 나무를 베는 것을 봤어요. 평소 예쁘다고 생각하는 나무였는데 사라진 것을 보고 매우 안타까웠어요. 앞으로 당진이 자연과 산업이 같이 공존되는 지역이 됐으면 합니다.


△오승민(석문중2) : 석문면 삼봉리에 살고 있는데 신평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있는 것을 몰랐어요. 이번 워크숍에서 당진이 갖고 있는 자원들을 새롭게 알게 됐어요. 당진은 발전소가 많아서 대기와 수질 오염이 심각해요. 앞으로 발전소를 줄여 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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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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