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토마토로 억대 부농 꿈 이룬 서산 이붕의 씨

수경재배로 차별화, 하우스별로 출하 시기 달리해 1년중 10달 토마토 생산

2014.05.28(수) 15:00:59서산시청(public99@korea.kr)

28일 서산시 해미면 양림리 토마토 하우스에서 이붕의(59)씨가 아들과 함께 토마토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28일 서산시 해미면 양림리 토마토 하우스에서 이붕의(59)씨가 아들과 함께 토마토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토마토를 재배해 억대 부농의 꿈을 이룬 농부가 있다. 주인공은 서산시 해미면 양림리에서 토마토 농사를 짓는 이붕의(59)씨.

이 씨는 젊어서 도시생활을 하며 여러 가지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5년전쯤 귀농을 결정하고 서산에 내려와 지금 토마토를 기르는 곳에 야자나무를 심었지만 2010년 태풍 곤파스 피해를 입어 이마저도 뜻을 접어야 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던 이 씨는 가격 폭락이 크지 않고 비교적 안정적인 토마토에 주목했다.

재배 기술을 배우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전국 각지를 돌며 발품을 팔았고, 전문서적과 인터넷을 통해 최신 기술을 익혔다.

이 씨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수경재배를 택했다.

오랜 기간의 연구를 통해 수경재배는 관행재배보다 수량을 훨씬 더 증진할 수 있고 병해충을 차단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다.

이 씨는 현재 6천 60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1만 6천주의 토마토나무를 심어 연간 억대의 매출을 올린다.

또 하우스별로 출하 시기를 달리해 토마토를 1년중 10개월 정도 시장에 내놓는다. 토마토가 많이 나지 않는 겨울철과 봄철에는 제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는다.

이 씨는 “토마토는 가격변동이 크지 않고 수익성이 높은 작물”이라며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채소 중 하나여서 해외 수출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귀농의 성공비결에 대해서는 “남들이 한다고 무턱대고 따라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항상 배우고 연구하는 것 이외에 귀농의 성공 비결은 없다.”고 강조했다.

28일 서산시 해미면 양림리 토마토 하우스에서 이붕의(59)씨가 아들과 함께 토마토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28일 서산시 해미면 양림리 토마토 하우스에서 이붕의(59)씨가 아들과 함께 토마토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19-08-23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