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군 제원면 구억리 박희정농가가 스프레이 카네이션을 수확하고 있다.
한국산 스프레이 카네이션의 출하가 한창이다.
금산군 제원면 구억리 박희정 농가는 지난해 10월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국내육성 스프레이 카네이션 레오·리라 품종 등을 정식했다.
6개월여의 재배기간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그 동안 금산지역에서는 지역특성에 맞춘 국화 및 프리지아가 주로 재배됐으나 이번 박희정 농가의 시범재배 성공에 힘입어 카네이션이 새로운 화훼 소득작목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수확된 카네이션은 양재동 화훼공판장을 비롯한 대전 꽃도매시장에서 출하되고 있으며 금산지역 홍보를 위해 금산로컬푸드매장에도 납품되고 있다.
국내육성의 대표적인 연분홍색 리라 품종은 꽃 피는 시기가 빠르며 수량이 많고 시들음병에도 강하다.
살구색 ‘레오’ 품종 역시 꽃잎수가 많고 더위에도 강한 품종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스프레이 카네이션의 재배기술 지도를 담당한 농업기술센터 황경록 화훼담당은 “외국산 품종은 묘 가격이 높아 농가들의 부담이 크다”며 “국내 육성종인 스프레이 카네이션이 지역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확대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프레이는 줄기 한 대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을 피우는 형태를 말한다.
▲ 금산군 제원면 구억리 박희정농가가 스프레이 카네이션으로 만든 꽃다발을 안고 활짝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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