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국화 정취속으로 빠져볼까

제9회 굿뜨래 국화전시회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부여효공원에서 개최

2012.10.26(금) 14:19:11부여군청(buyeogun@daum.net)

제9회 굿뜨래 국화전시회.

▲제9회 굿뜨래 국화전시회.

국화 분화재배기술 저변확대와 국화를 통한 백제의 우수한 역사문화 자랑거리 홍보를 목적으로 부여군이 주최하고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와 부여군국화연구회(회장 이철헌)가 주관하는 굿뜨래국화전시회가 2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10일간 부여효공원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굿뜨래 국화전시회는 국화연구회 회원들이 이른 봄부터 농업기술센터내 실증포장에서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정성껏 가꿔온 작품을 뽐내는 자리로 올해는 유난히 덥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과 정성을 쏟아 차원 높은 분재작, 현애작 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가 전시됨으로써 전시회장을 찾는 군민과 관람객의 눈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기획작품 전시 행사는 백제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재현한 형상물과 부여군 상징물 및 경관조성, 백제인의 웅대한 기상을 표현한 칠지도를 형상화한 백제타워, 초대형 하트와 하트세상, 각양각색의 현애작품과 3색 다륜대작 등 8000여점이 전시되어 다른 어느 지역 전시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오직 ‘백제왕도부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백제의 역사와 함께한 국화는 백제의 16대왕인 진사왕때 일본으로 국화 종자를 보냈다는 오랜 기록과 함께 우리에게 역사적이면서 친숙한 가을의 대표적인 꽃으로 이러한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한 백제문화를 재현하고 부여의 상징물을 형상화한 기획작품을 전시했다는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가을의 향기, 국화의 정취속으로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장에는 이밖에도 국화차와 국화주 시음회 및 입국, 분재국, 포트멈 작품국화 만들기 등 국화체험 코너를 운영하고 국화판매장을 개설해 입국, 화단국 등의 판매와 미니동물원을 운영하고, 병설행사로 세도화훼작목반에서 재배한 절화장미 최신품종과 부여압화동호회에서 압화작품을 출품해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