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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의 수난시대' 그놈의 참새 때문에...

2011.09.16(금) 김기숙(tosuk48@hanmail.net)

텃밭에 심은 수수가 여물기도 전에 그놈의 참새 때문에 수난을 겪습니다. 덜 여믄 수수를 참새 떼가 몰려와서 마구 빼먹으니까 새를 쫓다 지친 할머니는 망을 사다 씌웁니다. 백 개를 사서 씌웠는데 모자란 답니다. 멀리에서 보면 마치 꽃송이 같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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