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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인건비 줘도 일꾼 구하기 힘든 농촌

[농어민&포커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1+1(일손에 일손을 더하다)' 추진

2024.05.24(금) 02:33:55콘티비충남방송(twobunch@nate.com)

높은 인건비 줘도 일꾼 구하기 힘든 농촌 사진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농촌일손 부족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영농의 기계화가 어려워 손이 많이 가는 과수 및 시설원예농가의 인력난은 심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농가들은 자가농 또는 품앗이 형태가 많은데, 노동력 집중 시기에는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외국인 및 지인에게 높은 인건비를 지불하고 농업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으로, 농업 근로자들의 평균 인건비 또한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는 지난 14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1+1(일손에 일손을 더하다)'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 40명이 참여해 금마면 송암리 소재 마늘 재배 농가를 방문해 마늘종 제거(수확) 작업을 지원하고, 영농상담까지 진행했다.

특히 5~6월은 마늘, 양파 등 밭작물의 수확, 고구마 정식, 과수 열매솎기 등 작업이 겹치는 시기로 노동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맞춰 군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승복 소장은 “농촌인구 감소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매년 일손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동반자로서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농촌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농산물 생산량의 제고를 위해 새로운 정책의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단기적이고 소극적 처방에서 벗어나서 농촌인력의 공급 구조를 개편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정책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로 제도적인 개선을 위해 ‘농촌인력 지원 조례’ 마련도 필요하다는 요구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 홍성군이 공공형 계절근로자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4월 30일 홍동농협에서 홍동농협, 우리동네의원, 라이프케어 등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과 홍동농협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지원을 위한 행정적·인적·물적 협력을 펼친다. 특히 홍동농협은 라오스 계절근로자 20명을 채용하는 등 지역 맞춤형 공공형 농촌인력센터를 운영한다.

우리동네의원·라이프케어는 공공형 계절근로자에게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농촌 일손부족 해소, 인건비 상승 억제 등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역 타 농협의 동참이 이어져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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