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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고발] 시민 휴식공간 갈매체육공원, 아산시 관리 손 놨나?

운동시설 녹슨 정도 심해 안전 위협, 공원관리과 인력·예산부족 토로

2024.05.21(화) 14:54:17천안신문(icjn@hanmail.net)

[현장고발] 시민 휴식공간 갈매체육공원, 아산시 관리 손 놨나? 사진


시민들이 자주 찾는 배방읍 소재 체육공원 관리가 부실하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배방읍 곡교천 갈매체육공원은 축구장·농구장 등을 갖췄고, 곡교천이 흘러 경관도 좋다. 그래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조깅·자전거·농구 등 여가활동을 즐긴다. 하지만 주민들은 아산시가 사실상 공원을 방치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실태를 알아보고자 어제(20일) 오후와 오늘(21일) 아침 잇달아 공원을 찾았다. 시민들은 저마다의 여가를 즐겼다. 하지만 공원시설 곳곳엔 토사가 그대로 방치돼 있고, 운동기구는 심하게 녹슨 상태였다. 이용자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농구장에 설치된 농구대엔 골망이 없었다. 40대 남성 A 씨는 기자에게 "일을 마치고 귀가해 시간 날 때 마다 이곳에서 퇴근 후 농구를 즐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농구 골대는 두 2개였다. 그런데 지난해 7월 집중호우가 내려 곡교천이 범람하면서 농구 골대 하나가 떠내려갔다. 그리고 이제껏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다. 골대가 하나여서 쉽게 즐기기도 어렵고 골망도 없어 재미가 반감됐다. 전에는 골망이 있었고 훼손되면 즉각 교체해 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아산시 공원녹지과 윤호준 공원관리팀장은 "현장에 나가 실태를 점검해 개선하겠다. 유관 부서인 체육진흥과에도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윤 팀장은 "아산시엔 공원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 부서 인력과 예산이 제한돼 관리에 어려움이 없지 않다"는 심경을 전했다. 

 

2024년도 공원녹지과에 배정된 시 예산 중 운동기구 교체는 4개소당 300만원 씩 1,200만원이다. 그리고 노후시설물 보수 예산은 5개소 당 300만원 씩 1,500만원이다. 반면 시정홍보 영상제작엔 2천 만원이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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