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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대미산에 올라와 봤슈?

생활체조 강좌 열어… 누구나 OK <br>“허리 아픈 것 나아, 안 나오면 도져”

2024.05.21(화) 11:42:09무한정보신문(j6h713@hanmail.net)

주민들이 봉대미산 체육공원에서 생활체조를 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주민들이 봉대미산 체육공원에서 생활체조를 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이른 새벽부터 봉대미웰빙공원(체육공원)으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올라와 어느새 열다섯명이 넘는다. 8년째 이곳에서 생활체조 강사를 하고 있는 김연의 씨가 음악을 튼다. 트로트부터 댄스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에 맞춰 그리고 강사의 몸동작에 맞춰, 여러 동작의 체조를 모인 주민들과 함께 한다. 강사는 동작이 바뀔 때마다 “허벅지 안쪽”, “어깨를 둥글게”라며 외쳐주니, 주민들이 쉽게 따라한다. 

생활체조라고 하지만, 에어로빅이라고도 부른다. 대부분의 여성 참여자들 가운데 맨 끝에는 남성 참여자들도 한, 두 명이 있다. 그들도 꽤 오랫동안 해오던 동작 마냥 그럴듯하게 따라한다. 그리고 늦게 온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체조 대열에 합류한다. 

봉대미산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예산군체육회에서 마련한 생활체조를 하고 있다. 1~2월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진행된다. 현재 아침체조를 꾸준히 하는 인원은 15명 전후다. 그 가운데 짧게는 1년 정도, 길게는 처음부터 한 사람도 있으니 7~8년이 다 되고 있다.

4년을 함께한 참여자는 “처음에는 허리가 너무 아파 올라오는 것도 힘들었다. 올라와 보니 체조를 하고 있어서 조금씩 동작을 따라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허리가 완전히 나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도 “나도 정말 아팠다. 체조를 하다보니 아픈 것이 조금씩 나아졌다”며 “하루라도 올라오지 않으면 아픈 곳이 도지는 것 같다”라고 말을 이었다.

본인을 본정통사거리(삼선약국 옆) 방앗간 집 셋째딸이라고 소개하는 김연의 강사는 “군(체육회)에서 생활체조 강사를 모집해 8년 동안 일하고 있다. 앞으로 사람들이 봉대미산에 생활체조 하러 많이 와 줬으면 좋겠다. 실제로 건강에도 좋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들은 가끔 봉대미산을 청소도 하고 있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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