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작스튜디오가 이번 4월 26일(금) 태안 기업도시에 그 문을 열었습니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예술가들의 창작 거점 공간을 조성하여, 예술가들과 지역민 간 상호작용을 높이며 창작활동 선순환하는 지역 예술 생태계를 조성할 목적으로 전문적인 시설과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창작 활동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제공 및 역량 있는 예술가 발굴을 목표로 문을 열었는데요.

김기영 충남 행정부지사님의 기념사 및 태안부군수님의 축사를 비롯한 개관식 및 개관전, 오픈스튜디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 충남창작스튜디오의 오픈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여 가장먼저 개관전 관람을 했는데요. 평소 미술 및 예술을 자주 관람하는 편이라 이번 충남창작스튜디오의 개관식 행사에 관심이 컸습니다.

충남창작스튜디오의 개관전으로 2024.04.26(금)~2024.05.26(일)까지 "다른 곳 Elsewhere" 展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스튜디오 입주 작가 10명(강격미 외)의 작품으로 새로운 장소에 대한 주제로 회화, 영상, 사진 등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충남창작스튜디오 메인 전시동에 전시된 작품들을 먼저 관람했는데요. 스튜디오내 강경미/김동기/단수민/박지혜/오윤석/이자연/정승혜/조혜진 등 장기입주 작가와 신나운/박영선 등 단기 입주 작가들의 작품등 입체,판화,회화,영상,설치,뉴미디어 등의 작품을 이곳 충남 창작스튜디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충남창작스튜디오 개관식 행사 당시 아나운서님의 진행을 비롯하여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식전 축하 공연이 열렸는데요. 충청남도 차원에서 이번 행사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스튜디오 기념식 행사로 개식 및 국민의례를 거쳐 기념사가 열렸습니다. 김기영 충남 행정부지사님과 남근학 현대도시개발 대표이사님의 기념사가 이어졌는데요.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창작스튜디오 개관으로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배출되는 창작기관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품격을 높이는 충남 문화예술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 예술창작활동을 위한 충남창작스튜디오는 2022년 충청남도와 현대도시개발(주)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도시개발(주)이 모든 시설을 건립하였으며, 충청남도가 20년간 무상으로 운영하는 스튜디오입니다.
충청남도는 수도권과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시설로 인한 예술가들의 창작 욕구를 해소함과 동시에 역량 있고, 창의적인 예술가를 육성. 지원한다는 방침인데요. 시각 예술가들을 위한 전문적인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요 지원 내용은 △창작비 △전시개최 △전문가 매칭 △국내외 레지던시 교류 등에 있습니다.

더불어 예술공간의 확충을 위해 2026년을 목표로 충남미술관의 개관이 추친되고 있습니다.





개관식 행사로 유공기관 표창이 이루어 졌는데요. 충청남도 태안에 충남창작스튜디오를 지은 현대도시개발 대표이사님에게 미술문화발전유공 표창을 위해 김기영 행정부지사님께서 표창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힘차게 출발한 충남창작스튜디오인데요. 스튜디오는 회화, 조각, 판화, 입체설치, 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를 선발하여 매년 10명의 작가들에게 임대하게 됩니다.



개관식 행사가 종료 된 이후 전시작품을 보기 위해 전시동으로 향했습니다. 전시주제는 "다른 곳 Elsewhere"으로 '새로운 환경과 장소에 대한 발견과 시간의 공존'을 담았으며 국내외 미술계가 새로운 장소인 충남에 주목 하도록 다각도로 홍보하겠다는 방침 입니다.





개인적으로 미술 작품중 회화 작품을 좋아하는데요. 가장 인상깊게 보았던 작품은 '단수민'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단수민 작가님은 단국대학교 대학원 서양화 석사를 졸업한 작가로 구상과 추상의 경계 그리고 추상의 정도를 고민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 개인전에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을 이곳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작가님들의 작품을 스튜디오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예술의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활동을 펼칠수 있는 터가 되어줄 충남창작스튜디오의 발전이 기대되는 대목 입니다.



모든 공식 행사가 종료 된 이후 충남창작스튜디오의 작품공간들을 돌아보니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예술 공간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다양한 홍보를 통해 스튜디오가 더 유명해지고 스튜디오내 작가님들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충청남도의 화려한 미술 및 예술 창작소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충남창작스튜디오
충청남도 태안군 기업도시4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