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문화·역사

문화·역사

충남넷 미디어 > 통통충남 > 문화·역사

논산 관촉사 관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찾은 관촉사

2024.05.05(일) 12:17:09류두희(ryu545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5월 15일은 ‘부처님 오신 날’ 이죠.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과거에는 '석가 탄신일'로 불리었으나 2018년 '부처님 오신 날'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논산에 위치한 불교 조계종 제 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인 관촉사를 찾았습니다.
  
관촉사 입구
▲ 관촉사 입구

관촉사(灌燭寺)는 고려 광종 19년(968) 혜명이 창건한 사찰로 논산 BEST 6으로 지정된 관광명소이고 벚꽃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요. 비교적 평지에 세워진 일주문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관촉사 들어서는 문
▲ 관촉사 일주문

입구에 들어서자 관촉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신 해설사의 집이 나타났습니다. 단체로 오시거나 해설이 필요하신 분들은 사전에 신청하여 설명을 듣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해설사의 집
▲ 해설사의 집

관촉사 대웅전에 올라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오르다보면 맨 위쪽에 세워진 석문이 보입니다. 석문은 사찰에 들어가기 위한 문이라는 뜻의 해탈문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문 입구의 양쪽 돌기둥은 너비 48cm인 직사각형의 돌로 양쪽 기둥으로 세웠고 윗면 천장에는 길게 다듬은 돌 5개를 가로로 걸쳐 얹어 4각형의 천정을 이루어 마치 터널의 모습과 비슷한데 다른 사찰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문이라고 합니다.

석문
▲ 석문

그 옆에는 불교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윤장대가 있습니다.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합니다. 관촉사에서는 사찰을 찾아오는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삶을 한번 되돌아보고 희망하는 소원을 하루속히 성취되도록 하기 위하여 발원문을 작성한 후 윤장대 안에 넣고 돌리도록 성물을 조성하였다 하네요.

윤장대
▲ 윤장대

중앙에는 웅장한 대웅전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대웅전에 들어서자 머리가 숙연해지며 마음도 편해졌습니다.

대웅전 모습
▲ 대웅전 모습

관촉사의 가장 유명한 것은 968년(고려 광종 19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37년이나 걸려 1006년(목종 9년)에 완성되었다는 관촉사석조미륵보살입상(灌燭寺石造彌勒菩薩立像)입니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18호 으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4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323호로 승격되었습니다.

석조미륵보살입상
▲ 석조미륵보살입상

미륵보살입상은 높이 18.12미터, 둘레 9.9미터로 국내 최대의 석불이라고 합니다. 천연의 화강석 암반 위에 허리 아랫부분, 상체와 머리 부분을 각각 하나의 돌로 조각하여 연결하였는데 바닥에서 어깨까지는 11.62미터, 어깨에서 보관까지 4.07미터, 보관높이 2.43미터, 귀길이 1.8미터, 입 1.06미터라고 합니다. 관촉사 사적비 내용에 따르면 혜명스님을 비롯한 백공(석공) 100여명이 건설하였다고 하네요.

석조미륵보살입상 모습
▲ 석조미륵보살입상 모습

은진미륵 앞에는 어두운 중생의 마음을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로 비추어 불성을 밝혀 주는 석등과 부처님께 예를 올리던 배례석이 있는데 지금은 한창 보수 작업 중에 있었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석등과 배례석
▲ 석등과 배례석

경내를 둘러보는데 언덕위에 있는 삼신당도 보였고, 어느 사찰에서나 볼 수 있는 경종도 보였습니다.

삼신당 모습
▲ 삼신당 모습

경종
▲ 경종

관촉사 경내를 둘러보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담이 너무도 정겹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해 보입니다. 사찰을 방문하면 언제나 마음이 평온해지는 걸 느낍니다.

내려오는 길
▲ 내려오는 길


관촉사
충청남도 논산시 관촉로1번길 25
주차료 : 무료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