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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고 장인영 학생, 장학금 전액 기부

2024.05.01(수) 10:54:22당진신문(djnews@hanmail.net)

장인영 학생이 장학금 50만원을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에 기부했다. 왼쪽부터 장애인협회 김윤각 회장, 장인영 학생.

▲ 장인영 학생이 장학금 50만원을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에 기부했다. 왼쪽부터 장애인협회 김윤각 회장, 장인영 학생.


호서고 장인영 학생(2학년)이 당진장학회에서 받은 장학금을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장인영 학생은 지난 20일 당진장학회에서 받은 50만원의 장학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아버지 장정연 씨와 고민했고, 중학생 때부터 봉사활동을 했던 충남지제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장정연 씨는 “장학금을 뜻 있게 사용하자는 제안에 인영이가 동의했고, 5월 1일 장애인의 날 행사를 앞두고 관련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에 동참한 인영이가 기특하다”고 말했다.

장인영 학생은 “장학금을 누군가를 위해 사용한다면 더욱 뿌듯할 것 같고, 제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될 것 같았다”며 “저보다 여건이 좋지 않은 분이 우리 사회에는 많이 있는데, 제가 함께 나누는 것이 장학금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 같다”고 말했다.

꿈이 의료인이라는 장인영 학생은 봉사활동은 물론 학교에서도 친구들의 멘토 역할도 하고있다. 

장인영 학생은 “아는 것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펴볼 수 있고, 그러면서 저도 미숙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거 같아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의료인이 되고 싶다. 사회적으로 의료시설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분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가진 것을 나누며, 사회적으로 불편을 겪는 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도움을 주는 역할을 계속 하고 싶다는 장인영 학생.

장인영 학생은 “봉사가 무언가 크게, 거창하게 해야 하는 것만이 아니라 제가 도움을 주면서, 또 다른 누군가가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 그것도 봉사라고 생각하며 늘 실천하려고 한다”면서 “제가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능력과 환경을 갖출 수 있던 것은 부모님의 지지와 응원이 큰 역할을 했다. 부모님이 제게 베풀어주신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눌 줄 아는 성숙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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