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합덕제에서 만나는 농촌의 옛 모습

2024.02.06(화) 13:13:03이병헌(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입춘이 지나 겨울이 깊어가면서 봄도 멀지 않았지만 아직도 겨울빛 세상입니다. 이렇게 겨울이 되면 농촌의 모습이 그리워지고 옛 농촌의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예전에는 농업이 기반을 이루고 있었고 이러한 농촌의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입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이런 농촌의 옛 모습을 만나고 우리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논에 물을 대기 위하여 사용하였던 다양한 농사 도구를 만날 수 있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이제 가족 단위의 여행지가 되어서 많은 분이 찾아옵니다. 이곳은 얼마 전에 일부 전시 공간을 바꾼 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합덕제의 축조과정이 모형으로 재현되어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천천히 돌아보면서 각종 게시물과 전시물을 통해서 합덕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간돌화살촉 등 유물이 전시되어있으니 함께 돌아보면 좋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이곳에는 예전에 농촌에서 논에 물을 대던 기구들도 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마주 잡고 물을 대던 맞두레, 높은 곳으로 물을 대던 용두레 그리고 지금 염전에서도 볼 수 있는 무자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리 기구를 보노라면 예전에 기계가 없이 자연의 힘과 몸으로 논에 물을 대었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이곳을 돌아보면서 각종 전시품을 만나보면서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켜 주고 어린이들에게는 옛 농촌의 문화를 알 수 있게 하는 멋진 경험의 장이 되니 가족 여행지로 좋은 곳입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박물관 내부에는 합덕제에 관한 정보가 가득하고 수리에 관련된 게시물을 통해서 합덕제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습니다. 합덕제를 축조하는 모습과 구조 등도 볼 수 있고 조상들이 사용하던 다양한 수리방법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이곳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입장료는 없고 주차료도 받지 않습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과 설날과 추석 당일 그리고 공휴일 다음 날은 쉽니다. 박물관에서 50미터 거리에 체험관이 있으니 함께 돌아보면서 어린이들은 체험을 하여도 즐겁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의 실내 전시물을 돌아본 후에 실외에 전시되어있는 도구를 만나면 더 좋습니다. 박물관 오른쪽에 초가집으로 지어진 전시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는 농촌에서 사용하던 옛 농기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제는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합덕제는 김제 벽골제, 황해도 연안 남대지와 함께 조선 3대 저수지 중 하나였습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 가면 합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박물관 근처에는 연못이 있어 이곳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수련이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예전에 논에 물을 대는데 사용 되었던 도구들이 설치되어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수동펌프도 있어 마중물을 넣고 직접 물을 뿜어 올릴 수도 있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이곳에는 예전에 어머니들이 이용하였던 물지게가 있어 한 번 체험해 볼 수 있고, 아버지들이 사용하였던 지게도 있으니 한 번 체험하면서 옛 시절의 모습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징이나 꽹과리 등 사물놀이에 이용되었던 악기도 있어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고려 시대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합덕제는 현재는 예당저수지로 인해서 수리 기능은 없어지고 농경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연밭이 되어서 여름에 연꽃이 많이 피어나고 겨울에는 큰고니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지금 합덕제에는 큰고니가 찾아와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당진의 삼선산수목원이나 골정지 등과 함께 당진의 생태 여행지가 되어 연중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당진합덕제는 문화재로 지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연꽃이나 수련이 피어나고 겨울에는 큰고니가 찾아오는 관광지가 되어 많은 사람의 발길이 연중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합덕제와 함게 주민들의 산책 코스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제는 저수를 위해 쓰인 제방만 원형대로 길게 남아 있고, 제방이 곡선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아름다운 합덕제를 따라서 걷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걸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여름이 되면 이곳에는 연꽃이 많이 피어나 충남에서는 궁남지와 함께 꽃 명소가 되었는데 지금은 연꽃은 피지 않았지만 연밥이 떨어진 모습과 연대가 만들어대는 패턴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당진에는 버그네 순례길이 있는데 솔뫼성지에서 시작하여 합덕제, 합덕성당, 합덕제중수비, 원시장 원시보우물 그리고 무명순교자의 묘를 지나 신리성지로 이어집니다. 이곳도 버그네순례길에 포함되니 이곳을 잠시 걸어도 좋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이곳에 가면 언제 가도 걷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합덕제를 중심으로 걸으면서 도보여행하여도 참 좋습니다. 아름다운 합덕제와 함께하는 것도 참 좋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이곳에는 버드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길가에 서 있는 버드나무를 보면서 걷는 것도 참 좋습니다. 가끔 왜가리나 백로 등도 볼 수 있는데 갑자기 날아오르면서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제에 들렸으면 바로 옆에 있는 합덕농촌테마공원,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합덕성당을 함께 돌아보면 더 좋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주변에 있는 관광지와 이곳을 함께 돌아보면서 알찬 합덕 여행을 하면 참 좋습니다.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덕평로 379-9
전화 : 041-350-4931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 당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