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동창생인 영, 원, 옥 ㅋㅋㅋ
각자 서천, 서산, 세종에서 직장생활하며 결혼해서 살고 있는 저랑 친구들은
아이들이 방학을 하면 함께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이번 방학에도 역시나
한살 터울의 엄마 껌딱지 미니미들을 대동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이번 회동의 집결지는 바로, 
아름다운 겨울 바다!! 보령 스케이트 장입니다!!



보령에서는 언제부터인가 거의 매해 겨울이면 머드광장 옆에 스케이트 테마파크가 열리는데요,
올해는 23년 12월 22일부터 24년 2월 14일까지 운영된다고 해요. 
종목은 스케이트, 썰매, 아이스튜브슬라이드고 비용은 저렴합니다.
하루에 평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총 4회차 운영되고 금,토 및 연휴기간에는 20시 30분까지 총 5회차 운영됩니다.
한 회차당 한시간 반가량 이용 가능하고 회차가 끝나면 얼음을 정비하는 시간입니다. 더 타고 싶으면 입장료를 내고 재입장 해야 합니다.



안전요원 말씀이 주말에는 1,400명 이상 이용하는 날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희가 방문했던 날은 평일(화요일) 1회차 타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거의 우리 아이들이 전세내고 노는 느낌 ㅋㅋㅋ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부딪히는 사고 없이 즐길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얼마전에 다른 눈썰매장에 갔었는데
거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진짜 오래 기다려야해서 
오후 내내 세 번 밖에 못탔었거든요...
근데 평일 오전 보령에서는 웨이팅이 전혀 없었어요^^
근데 줄 안서고 계속 타는 상황에서
꼬맹이들이 자기가 탈 튜브를 자기가 끌고 올라가야 하니까 금방 지치더라구요 ㅋㅋㅋ 꿀잠 예약 ㅋㅋㅋ





스케이트는 강습도 해주시더라구요. 
사실 저 스케이트 잘 타는데... 친구들이 우리 나이에는 관절 아껴야 한다고해서 구경만....ㅎㅎㅎ
근데 아직 꼬맹이들이 아장아장 연습하고 있어서
어른 혼자 쌩쌩 타고있는 것도 안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다 놀고 나오면 비치되어 있는 드라이기로 땀에 젖은 머리를 말릴 수 있게 되어 있는 것도 참 좋았어요~
아쉬운건 평일에는 붕어빵이나 어묵꼬치, 커피 같은 것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거??
(사실 엄마로서는 감사한 일인데 꼬맹이들은 스케이트장 앞 포장마차 문이 닫혀있어서 조금 아쉬워했어요)



*주의사항*
스케이트장 들어갈 때, 장갑과 안전모는 필수 입니다 
안전모는 무료로 대여되고 장갑은 목장갑을 판매중이긴 하지만 자기 장갑을(이왕이면 젖지 않는 장갑으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스케이트 몇번 타면 땀을 많이 흘리니
손수건, 그리고 가벼운 바람막이 입혀서 들여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아이들이 패딩 벗고 그냥 티만 입고 타는데... 땀 식으면 감기 걸릴까봐 걱정되더라구요.. 



올 겨울이 다 가기전에!!
보령 겨울바다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겨보세요!!


대천해수욕장
충남 보령시 신흑동 2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