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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김 콘서트 기획자 태안 '김장수'를 만나다

진산 앞바다에서 태안산 유기농 명품 지주식 김 양식으로 태안김 명품화 앞장

2024.01.15(월) 10:46:55주간태안신문(shin0635@hanmail.net)

세계최초 김 콘서트 기획자 태안 '김장수'를 만나다 사진


세계최초 김 콘서트 기획자 태안 '김장수'를 만나다 사진


세계최초 김 콘서트 기획자 태안 '김장수'를 만나다 사진


세계최초 김 콘서트 기획자 태안 '김장수'를 만나다 사진


세계최초 김 콘서트 기획자 태안 '김장수'를 만나다 사진


태안군, 전체 김 양식 어가가 유기인증을 받아 김을 키우는 유일한 지자체

 

일체의 () 처리(활성처리제 사용)’를 하지 않은 유기농 김은 지주식으로 양식된 김을 말한다. 병충해 처리에 있어 약품을 쓰지 않으며 양식 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쉽사리 시도하지 않아 전국에서 생산되는 김의 불과 10% 정도만 지주식 유기농 김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유기농 김의 새로운 메카로 태안군이 떠오르고 있다. 남면 진산과 근흥면 용신·정산포 등 3곳의 어촌계가 총 248.2ha 면적에서 유기농 김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진산어촌계 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김장수(43)씨는 태안군은 관내 모든 김 양식 어촌계가 유기농 김을 생산하는 전국 유일의 지자체라는 자부심을 전했다.

태안의 김은 모두 유기농으로 매우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 있음에도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는 김장수씨는 태안김을 통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태안 지주식 김 양식은 유기농 김의 새로운 기준

김이 바다에 잠긴 채 떠 있는 일반적인 부류식양식과 달리, 태안의 지주식은 지주에 김발을 달아 김을 지면에서 띄워 양식하는 전통적 방식이다. 태안앞바다의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김이 바다에 잠겼다 공기 중에 노출됐다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햇빛을 쬐게 돼 불순물이 없어지고 육지와의 거리도 가까워 김의 성장에 필요한 무기질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김이 스스로 살아남는 힘을 가져 별도 약품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해양생태계의 보존은 물론 유기농 김으로서 식탁 위의 훌륭한 건강식품 역할도 한다.

그럼에도 아직 유기농 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지도는 아직은 높지 않은 현실로 부류식은 대량 생산이 가능해 현재 전국에서 양식되는 김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제품에 김 양식법을 표기하는 것이 법적 의무는 아니어서 소비자가 유기농 김 여부를 확인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김장수가 이름대로 김장수가 되다.

 

김장수씨는 태안유류유출사고 당시 유류피해대책위원회에 근무를 하던 것이 인연이 되어 진산어촌계에 정착, 김 양식 생산관리자를 7년째를 맞고 있다.

 

7년 전에 김 양식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김장수씨는 태안은 국내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에 약 천만의 관광객이 오는 곳임에도 특별히 내세울 수 있는 특산품이라곤 찾아볼 수 없어 하나 만들어보고자 한 것이 오늘의 김 콘서트까지 하는 어부가 되었다고 전한다.

 

시작은 단순했다. 내가 키운 김으로 만든 태안산100% 상품을 만들어보자. 그러나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다. 마른 김 가공공장이 하나도 없는 태안이기에 가까운 서천에 가야만 태안산 김을 만들 수 있었다. 비용이 많이 들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브랜드화가 안 된 일반적인 김으로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따랐다. 자연스럽게 태안에서 김을 키우고 온전히 태안산 100% 김을 판매하는 자신의 이름을 딴 태안김장수라는 것이 이렇게 만들어지게 되었다

 

곱창김으로 새롭게 탄생한 태안김

 

거기에 적은 규모의 양식장에서 부가가치를 최대한으로 올려야 되다보니 가격이 일반 김에 비해 세배이상 비싼 잇바디돌김 이른바 곱창김이라는 것을 시도하게 되었다.

그렇게 곱창김을 양식하다보니 새로운 어려움이 생겼다. 서천의 경우 일반 구이김을 만드는 노하우는 있으나 전라도가 주산지였던 곱창김을 가공하는 노하우는 없었기에 태안산 100% 곱창김을 제대로 만들어줄 공장을 찾는데 또 2년의 시간이 걸렸다.

여기에 유기인증 받는 절차까지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을 때. 이렇게 만든 붉은 색을 띄는 곱창김을 내놓으니 기존 검은 색을 띄는 곱창김에 익숙해진 고객들에게 건강한 김은 이렇다 라는 설명을 하려니 뭔가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김 콘서트를 통해 태안곱창김 홍보 주력

김장수씨는 광합성을 통해 김 본연의 맛을 머금고 스스로 살균소독해 인위적인 약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점 유기인증 받아 방사능이나 중금속 오염에 대한 걱정을 해소 곱창김이의 거친 식이섬유로 우리 몸 속에 쌓이고 있는 노페물을 흡착시키는 태안 곱창김의 세가지 장점을 살려 김 토크와 이런 건강한 김을 맛있으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김 콘서트를 만들게 되었다.

이후 김장수씨는 안면도에 위치한 리솜에서의 김 만들기 체험, 김밥 쿠킹 클래스 비건페스타에서의 김의 성장주기에 대한 이야기 이케아에서의 건강한 김밥 만들기 마르쉐 시장에서의 지주식 김을 설명하기 위한 반려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했던 어린이 김 체험 프로그램 등 이 모든걸 하나의 컨텐츠로 만들었던 윤현상재의 유통기한 프로젝트에 이어 드디어 한국이 아닌 대만에서 진행한 외국인을 위한 김 콘서트까지 다양한 김 콘서트와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태안김 활용한 다양한 음식 시도

김장수씨는 다양한 SNS를 인연을 맺은 유명 미슐렝 셰프님들과 함께 하고 있는 태안 김장수 김을 이용한 멋진 요리들을 탄생시켰다. 만리포해수욕장에 자리 잡은 파스타포포에서 김성운쉐프에 의해 탄생한 김피자, 파스타 등은 지금도 단골 고객들이 있을 정도로 그 맛이 입증되고 있다.

김장수씨는 내 몸에 쌓이고 있는 각종 노폐물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줄 수 있는 가장 건강한 수용성 식이섬유를 만들어 태안김을 알리는데 새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새해 구상으로는 찾아가는 어린이김콘서트(서울, 경기)와 함께 어린이김 런칭(포장지에 태안광고) 김요리 컨테스트(몽산포해수욕장 캠핑객 대상) 태안 대표 상품만들기 (몽산포 메르벨르 김라떼&김소금빵, 만리포 파스타포포 김요리 등)에 주력할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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