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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겨울 운해 너머로 솟아 오르는 공주시 연미산 일출

2024.01.06(토) 17:59:11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공주시 우성면에 위치한 연미산(해발 237.7m)에 올라 공주시를 뒤덮은 안개와 그 위로 솟아오르는 아침 해를 타임 랩스로 촬영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간밤에 잠들기 전에 일기예보를 체크해보니 습도가 90% 이상이라 안개가 많이 낄 것이 예상되어 새벽에 공주시 연미산으로 달려가 멋진 운해와 일출을 만날 것을 기대하며 05:30에 알람을 맞춰 놓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燕尾山)은 산의 꼬리가 제비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높이가 237.7m, 공주 시가지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공주시를 관류하는 금강이 북서 방향에서 남서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아침에 일어나니 아니나 다를까 안개가 자욱합니다. 안개를 뚫고 달려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헤드 랜턴 불빛에 의지하며 깜깜한 연미산 등산 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연미산 정상까지의 거리는 약 900m로 20분~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연미산 정상에는 주변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데크가 조성되어 있어요. 정상에 오르니 운해가 멋지게 펼쳐져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네요. 아직 일출이 시작되기 전이라 붉게 물든 여명을 촬영을 시작합니다.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공주 시내는 모두 안개에 잠겨 있고 고층 아파트들의 윗부분만 안개 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저 안개 아래에는 금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답니다.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낮은 산들은 모두 구름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이 되어 버렸네요.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아름다운 풍경에 밀려오는 감동을 진정할 겨를도 없이 일출이 시작됩니다.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구름 바다 너머, 수평선은 아니지만 산 위에서 아침 해가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한 산객(山客)께서 아름다운 풍경을 휴대폰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계시네요.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구름 바다 저 멀리서 감동이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안개는 쉴 새 없이 꿈틀거리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보고 또 봐도, 찍고 또 찍어도 지겹지 않은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멀리 안개 속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꿈속에서 보는 것처럼 아스라하게 보입니다.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붉게 물든 구름 바다와 아침 해를 마지막으로 담아 보고 하산 길에 오르는데 차마 발걸음이 떨어 지지를 않더라고요.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내려오는 길에 숲 속에 멋진 빛 내림이 보여 얼른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연미산은 자연미술공원이라 곳곳에 예술 작품들이 세워져 있어서 하나씩 감상하며 하산하는 것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연미산에서 본 겨울 운해와 일출은 장관이었네 사진

곳곳에 이런 예쁜 시도 감상할 수 있어서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답니다. 공주시의 대표적 시인 나태주님의 '풀꽃' 시인데 짧으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안개는 주로 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기상 현상인데요 요즘처럼 날씨가 포근하면 겨울에도 가끔 생겨납니다. 산 위에서 안개를 내려다 보면 그야말로 드넓은 구름 바다(雲海)를 이루고, 그 위에서 떠 오르는 아침 해는 장관을 이룬답니다. 공주시 연미산에서 만난 겨울 철 운해와 일출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연미산
충남 공주시 우성면 신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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