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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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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2023.12.12(화) 20:39:12충남중독유학생(pyaemonkyaw97@gmail.com)

<국립부여박물관 디지털실감콘텐츠 안내>

1. 백제금동대향로(8분)
10:00
13:00
15:00
17:00

2. 백제문향전(10분)
11:00
14:00
16:00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안녕하세요? 충남을 사랑하는 유학생입니다.
MZ세대인 저는 박물관을 찾을 때도 영상 콘텐츠에 관심이 많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이 저의 입맛에 따라서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변화하고 있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어떤 전시가 있는지 궁금해서 방문했습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국립부여박물관 전시동에 들어서면 가장 따끈따끈한 전시가 안내되고 있습니다. 저는 디지털실감콘텐츠 '백제금동대향로'와 '백제문양전'의 전시를 보기 위해서 전시 시간을 체크했습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이곳은 로비는 국립부여박물관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소인데 실감콘텐츠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먼저 박물관의 전시를 보기로 했습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제1전시실은 부여의 선사와 고대문화를 소개합니다. 부여의 역사가 청동기 시대부터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유물이 가득합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옛날 청동기 시대의 사람들이 사용한 토기와 도구가 전시되어 있는데 안내문을 읽어 보니 토기들은 생활용기뿐만 아니라 독널무덤으로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은 토기에 어떻게 죽은 사람을 넣을 수 있지? 친구와 함께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아이들이나 죽은 사람의 뼈를 담아서 묻었다고 합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제2전시실은 사비백제와 백제금동대향로를 전시하는 곳입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을 대표하는 백제금동대향로는 "백제금동대향로 3.0 향을 사르다" 전시를 위해서 기획전시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전시동에 들어오기 전에 기획전시관을 관람했기 때문에 우리는 사비백제의 여러 가지 유물을 관람했습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부여의 옛날 이름은 사비라고 합니다. 백제의 첫 번째 수도였던 공주가 너무 작고 좁아서 부여인 사비로 수도를 옮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여는 공주에 비해서 넓은 평야와 해상 교통이 발달했기 때문에 백제의 문화를 발달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비백제의 전시실에 있는 유물들은 백제의 발달한 문화를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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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전시실은 백제의 불교문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백제는 불교문화가 들어온 4세기에 삼국시대 중 가장 발달했다고 배웠습니다. 외국인은 한국어를 배울 때 유교 문화에 대해 공부하지만 한국의 불교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저의 고향 미얀마는 불교 국가이기 때문에 불교와 관련된 문화에 대해 잘 아는 편입니다. 그런데 백제의 미소라고 부르는 불상을 보니 옛날 백제 사람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전쟁보다 문화와 예술을 더 사랑해서 신라에게 나라를 빼앗긴 것 같다고 친구와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어느 나라를 방문하든지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건물입니다.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백제의 건축 재료도 볼 수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옛 문화를 그대로 보관한다면 한국은 다양한 형태로 전시하고 특히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백제의 건물에 사용된 다양한 문양도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특히 도깨비 조각이 재미있었습니다. 드라마 '도깨비' 덕분에 한국의 전통 도깨비는 무섭다기보다는 친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제4전시실은 기증으로ㅓ 빛난 문화재 사랑입니다. 국립부여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한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문화유산은 기증을 통해 더욱 빛을 낸다는 "cultural heritage shines through donations"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개인이 가지고 있던 유물을 박물관에 기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물의 가치를 돈으로 계산할 수 없지만 기증자를 통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제1전시실부터 제4전시실까지 관람한 후에 우리는 잠시 쉬기 위해 '백제를 실감하다'라는 곳에 갔습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부여에서 발견된 불상과 백제금동대향로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대형 화면이 "역시 한국이다!"라는 감탄이 나오게 했습니다. 저는 MZ세대여서 전시실에서 본 유물보다 영상을 통해서 보는 것이 훨씬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영어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이런 콘텐츠가 더 많아지면 박물관을 찾는 사람도 증가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오늘 국립부여박물관을 찾은 이유는 디지털 실감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전시 시간이 되어 우리는 긴장하는 마음으로 관람했습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3D 영상을 보는 것처럼 영상과 사운드가 펼쳐지고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영상을 보며 아이처럼 즐거워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국립부여박물관을 찾은 부모님들도 영상에 푹 빠졌습니다. 강추! 친구가 영상을 보며 말했습니다. 저도 이건 대박이야!라고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스마트디지털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은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박물관이 살아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콘텐츠가 더 많이 개발되면 박물관을 찾는 사람도 늘어날 것 같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5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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